(텃밭/230708) 강낭콩이 쓰러져서 바로 세우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강낭콩 바로 세우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강낭콩이 쓰러지네요.

강낭콩이 비바람에 쓰러짐이 심하네요.

장마에 지반도 약하고

비바람도 세게 불고

특히 계곡 안쪽에 있는 밭이라 계곡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강낭콩이 쉽게 쓰러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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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외에 다른 콩들은

이렇게 쉽게 쓰러지지 않는 것 같은데

강낭콩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꽃도 일찍 피면서

열매인 꼬투리도 빨리 달리는 것이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수들은 어떻게 강낭콩을 재배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지대 설치하고 고정끈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강낭콩 쓰러지기에 '지지대'를 땅에 박아주고

-->강낭콩 포기마다 노끈으로 고정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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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심은 호랑이강낭콩 수확하고

곰도 구루는 재주가 있다고 했는가요?

초보인 제가 이렇게 호랑이강낭콩재배하여 많은 수확을 했습니다.

내가 기억하기에는 종자가 80개인 걸로 아는데

80개 강낭콩이 이렇게 수백 배 늘어나는 수확을 했습니다.

재배한 텃밭이 주변 분들이 말하기를 여기는 콩농사가 안된다고 한 지역이라

더욱더 큰 의미가 있는 호랑이강낭콩 수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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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심은 붉은강낭콩도 많은 수확

붉은강낭콩도 재배하여

이렇게 많은 수확을 했습니다.

초봄에 심은 강낭콩은 재배기간이 짧아서 이모작이 가능하다 하더니

정말 이모작이 가능하네요.

초봄에 심은 붉은강낭콩 수확하여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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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랑이강낭콩과 붉은강낭콩 넣은 콩밥 먹으니

이 세상에서 먹는 행복이 여기에 다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먹는 단백질이라 불리는 강낭콩 조금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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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심은

붉은강낭콩이 쓰러지네요.

비바람에 강낭콩이 여기저기 쓰러지고 있네요.

강낭콩은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가

강낭콩 줄기가 바로 서 있지 못하고 대부분 쓰러지네요.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서 쓰러지기도 하고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쓰러지기도 하고

-->계곡바람이 강해서 쓰러지기도 하고

-->강낭콩 속성상 빨리 자라서 줄기가 튼튼하지 못하여 쓰러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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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강낭콩은 생명력이 강해서

쓰러진 상태에서 다시 자라...."L"형태로 이상하게 자라네요.

문제는 이 상태로 콩의 꼬투리가 생기면

대부분 땅에 접촉되어 콩의 품질상태가 엉망 입니다.

-->콩이 꼬투리에서 싹이 나오기도 하고

-->콩의 꼬투리가 곰팡이로 썩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콩이 변질되어 먹을 수가 없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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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위적으로 저는 콩을 전부 세워 주었습니다.

고추지지대로 중간중간 땅에 박아주고

노끈으로 연결하여 강낭콩 줄기를 바로 서도록 잡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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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을 바로 서게 잡아준 모습

고추지지대를 땅에 박고

강낭콩을 고정끈으로 고정해 준 모습입니다.

5포기당 한 개의 고추지지대를 박고

고정끈을 지그재그로 강낭콩을 감싸 안는 방식으로 잡아 주었습니다.

 

▣ 강낭콩 쓰러짐에 관한 고정방법 ▣
◆ 용어정리 및 해설 ◆
도복 : 농작물이 비바람에 쓰러지는 현상
도장 : 농작물이 웃자라는 현상으로 마디가 길게 자라는 현상
도복과 도장은 농작물 재배에 있어 예방해야 하는 현상 입니다.
◆ 강낭콩 도복현상에 대처하는 방법 ◆
일반콩은 순치기하여 웃자람 예방하여 도복현상을 예방 하지만
강낭콩은 성장속도가 빨라서 고추지지대와 고정끈으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 강낭콩 개별적으로 지지대를 설치하기에는 어럽고
5포기당 지지대 한 개로 하여서 고정끈을 지그재그로 강낭콩을 감싸 안아 주듯이
도복 안되게 고장하여 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