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2약초텃밭

(텃밭) 약초꾼은 이제 텃밭에 파종을 시작~~!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4. 13.

 

텃밭에 다양한 농작물 파종하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입니다.

 

텃밭을 하다 보니

경험이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하니

옆에 농사하시는 분들 겉눈질 하여 따라 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따라 하다가 

요즘은 제 나름 원칙을 가지고 텃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니

일찍 옥수수 파종 한 분들은 옥수수가 올라오고

다양한 농작물이 올라오네요.

옆에서 와이프가 당신 뭐 하냐고 하지만

전 농작물이 적정하시기라 불리는 표본에 따라 파종 할렬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옥수수와 강낭콩을 파종하고

열무와 얼갈이배추도 파종하였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제게는 실패를 줄일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서두르면 텃밭일이라는 것이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천천히 이렇게 느긋하게 텃밭작업을 합니다.

 

참고로

저는 파종을 하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요즘처럼 가뭄이 지속되어 비닐멀칭을 해도 습기가 없어

파종한 씨앗 발아가 안 좋을까 싶어서...

1) 먼저 구멍을 내는 작업을 합니다.

2) 물을 구멍에 넉넉하게 주어 습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3) 파종할 씨앗을 넣고 손으로 살짝기 눌러 줍니다.

4) 그런 다음 주변을 흙으로 복토를 약하게 덮어 줍니다.

(이렇게 주면 땅이 안 갈라지고 습기가 유진 된다 합니다.)

또한 구멍은 낸 곳에 복토가 비닐을 눌러주어서 안전하다 합니다.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지만 정성만큼 좋은 농작물이 자랍니다.

 

오늘은

강낭콩과 옥수수, 열무, 얼갈이배추를 파종했습니다.

쉬엄쉬엄하다 보니 하나둘씩 텃밭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옥수수, 강낭콩, 열무, 얼갈이 파종

 

옥수수와 강낭콩 파종

비닐 멀 칭한 곳에 옥수수와 강낭콩을 파종 

처음에는 비닐에 펀칭하고 흙에 구멍을 내어서

구멍에 옥구수와 강낭콩을 넣으려 했지만 흙이 건조하여 금방 구멍이 매워져서

비닐 펀칭 후 물을 주어 흙을 촉촉하게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씨앗을 넣고 손가락으로 눌러 묻어주고 흙을 복토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적어서

두고랑만 나누어서 심었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 식구 먹을양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괜히 많이 심어서 처치 곤란하면 여러 가지로 힘이 들지요.

 

 

열무와 얼갈이배추

다른 텃밭에 와서

열무와 얼갈이를 파종했습니다.

한 고랑이 조금 넓은 것이라 반반씩 나누어 파종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은 이렇게 재배기간이 짧은 것을 심어서 먹고

집에서 먼 곳은 재배가 긴 농작물을 심어서 이용합니다.

여기는 집 근처라 이렇게 관리하기 좋아서 채소 위주로 심습니다.

 

 

 

섬 부지깽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몇 번째 수확을 했지만 돌아서면 자라고 있네요.

내일쯤 다시 수확해서 보관을 해야겠습니다.

 

 

 

엄나무순

개두릅이라고 하지요.

강원도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다지만

경상도에서는 집집마다 한그루 이상씩 기르는 나무입니다.

엄나무 특유의 향이 좋고 맛이 좋아서 즐겨 먹습니다.

저 또한 수십 그루를 심어서 매년 엄나무순을 먹고 즐기고 있습니다.

 

 

전 이렇게 핀 것을 좋아합니다.

너무 핀 것은 억세서 곤란하고... 억세기 직전 엄나무순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막 피어나는 어린순을 좋아합니다.

마치 귀여운 강아지 같은 어린순이지요.

식감이 부드러워서 먹기에는 좋습니다.

 

 

텃밭일이

많아서 바쁘게 돌아다니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산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