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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산야초건강원이야기/건강원작업일기

(송이버섯) 가을 "늦 송이"가 올라 오네요~~!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11. 3.

 

가을 늦송이 발생!!!!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가을이 되면

도라지배즙과 가을철 과일즙 가공한다고

약초건강원을 거의 살다시피 해야 합니다.

와이프가 대부분 일을 하지만 옆에서 보조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산에 가는 것이 많이 줄어들지요.

 

약초건강원이 있는 동네가 

농촌에 가깝다 보니 다양한 분이 사시고

이 분들 중에 한 분이 고향이 인근 오지산골에 사시어

운동삼아 다니는 본인의 송이산에서 가을 늦송이를 많이 따 오셨습니다.

 

보통은

이맘때면 송이발생이 없어 

송이 산행을 접지만 이분은 운동삼아 꾸준히 다니다 발견했네요.

그렇게 소량씩 조금 모아서 약 2kg을 가져오셨습니다.

제게 좀 팔아 달라고 부탁을 하셨네요.

 

송이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는

구매자가 많아 쉽게 팔 수 있지만

이렇게 송이 매매가 파장인 경우는 팔기가 어럽습니다.

반대로 보면 송이가 없어서 파장이 되었고 늦게 송이가 나오면 귀해서 비싸기도 합니다.

즉 주인을 잘 만나면 제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은 

소량이라 지인을 통해서

알음알음 소개하여 바로 다 팔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게 매도분의 가격 되로 팔아 드렸습니다.

(중개 수수료도 한 푼도 없이....)

요거 팔아 준다고 애마 이끌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가끔 이렇게 이득 없는 행동도 합니다.....ㅎㅎ

 

혹시 본인의 송이산이 있는 분은

늦송이 나올 수 있어니 한번 올라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늦 송이 구경하세요.

 

가을 늦송이는

날이 추워서 벌레 피해가 전혀 없고

추위에 송이향이 끝내 주네요.

맛도 당연히 좋습니다.

마치 밀양의 얼음골사과 원리입니다.

계곡의 기온 차이가 크면 맛이 더 좋은 이치입니다.

대신 성장이 느려서 크기는 작습니다.

 

정리하면

가을 늦 송이는

크기는 작지만 추위에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많이 강합니다.

그러니 가격도 당연히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바빠서 산에는 못 가겠고

친구님은 송이산이 있으면 운동삼아 한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가을 늦 송이 맛과 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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