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배추가 쑥~~쑥~~ 자라네요.

반갑습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시기 이지만
그래도 소중한 가족들이 있기에 힘이 나지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가지세요.

 

배추가 쑥쑥~~~

지난달 9월 8일 배추 정식하고

시들시들하여 종묘상에서 거저 가져온 모종이

아픔을 이겨내고 살아나 이렇게 자랐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9월 29일 21일 차 배추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10월 3일 25일 차 배추 모습입니다.

이제 김장배추의 성장 속도가 빨라 4일 만에 배로 자랐습니다.

 

 

---

9월 29일 21일 차 배추 모습

시들시들하여

살아나겠나 싶었던 배추가

어럽게 살아나 기지개를 펴더니

이제 배추 모습을 갖추고 고생한 만큼의 흔적이 

배춧잎 여기저기 마치 벌레 먹은 것처럼 구멍이 숭숭 나 있지만

열심히 들여다본 덕분에 잘 살아나 자라고 있습니다.

옆 농부님네보다 성장이 느린 것은 처음부터 시들시들했기에 크기가 작습니다.

그래도 다들 무사히 살아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

10월 3일 25일 차 배추 모습

처음에는 비실비실 살아남기만 바란 배추가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더니 주변의 다른 배추 작목보다

더 싱싱하게 자라고 크기도 비슷하거나 추월을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어린 배추 모종이 안 좋아서

배추 모양이나 나올는지 걱정을 했지만

이렇게 잘 자라주니 마음이 뿌듯하고 고맙네요.

 

종묘상에서

덤으로 준 배추 모종이 남아

배추 사이에도 심어 나중에 솎아 먹을 배추도

많이 자라서 이제는 배추끼리 간섭이 되어 고민이 되네요.

 

초보 텃밭지기가

처음 맨땅을 일구어 텃밭을 시작하니

와이프가, 헛고생만 한다고 하지 말라 말리더니.....

요즘은 재미가 나는지 자주자주 오네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에 좋은가 봅니다.

 

TIP 배추밭 관수호스와 한랭사 재배 좋은점
1) 관수호스 설치
비닐멀칭속에 관수호스를 설치하니
가뭄에 물 주기에 좋고 특히 영양제 같은 것은 물에 희석해 공급하니
배추가 영양가 만점의 배추가 성장 하네요.
2) 한랭사 설치
배추에는 낮에는 나비가 오고 밤에는 나방이 와서 알을 놓고
순식간에 청벌레가 장악하여 배추가 엉망이 됨니다.
이렇게 한랭사 설치하니 나비와 나방이 못 들어와 해충피해없이 잘 자라네요.
따라서 농약도 거의 사용을 안 하니 건강에도 좋구요.
한랭사는 재사용이 가능하니 나중에 잘 걷어 보관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