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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구별) 사위질빵과 환삼덩굴 비교구별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8. 21.

사위질빵과 환삼덩굴 비교 구별하기

 

세상에는 많은 약초가 있고

어떤 약초는 바로 구별이 가능 하지만

또 다른 약초는 비슷비슷하여 실수를 하곤 합니다.

 

저처럼 오랜 약초 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 약초를 익힐 때 잘못 입력되어 있으면

두고두고 실수를 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사위질빵과 환삼덩굴입니다.

 

사위질빵은 주로 요통에 사용하는 약초로

산아래 계곡이나 입구에 많이 자생을 하면

잎과 줄기가 매끄러운 편이면 마치 상추와 같은 느낌이라면....

환삼덩굴은 고혈압이나 폐질환에 사용하는 약초로

주로 들판에 자생하면 무섭게 자라는 풀입니다.

느낌은 들깨 같다고 할까요? 사위질빵이 상추 느낌 같고요.

 

즉 우리가 들판에서 흔하게 보는

건디리면 스치면 풀 알레르기가 나는 것이 환삼덩굴이고

산에 들어가서 산자락이나 계곡에 있는 것이 사위질빵입니다.

 

TIP 사위질빵과 환삼덩굴의 자생지
사위질빵은 산아래나 계곡에 자생하면
환삼덩굴은 들판이나 밭, 집 근처에 많이 자생합니다.

사위질빵과 환삼덩굴

이렇게 두 사진을 놓고 보니

상추와 들깨 느낌이 더 확실합니다.

잎 모양도 다르고

같은 점은 둘 다 덩굴성 식물입니다.

 

사위질빵은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산아래 자생합니다.

환삼덩굴은 우리네 일상생활까지 침투하여 피부를 괴롭히는 식물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사위질빵은 나무 종류이고 환삼덩굴은 풀 종류입니다.

 

TIP 나무와 풀의 구별
나무는 겨울이 지나서 봄이 오면 줄기에서 새싹이 나오고
풀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줄기가 아닌 뿌리에서 싹이 올라 옴니다.
즉 줄기에서 새싹이 나오면 나무이고 땅에서 싹이 나오면 풀입니다.

 

사위질빵

겨울이 되어도 줄기가 죽지 않고

새 봄이 오면 줄기에서 새싹이 나오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어린 새순은 산나물로 먹기도 하면

약용은 줄기로 건조하여 사용합니다.

사위질빵은 장모님의 사위사랑이 깊든 의미 있는 식물입니다.

 

요즘 사위질빵은

하얀 꽃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길을 가다가 이렇게 하얀 꽃이 군락을 이루면 

사위질빵 나무이고 생각하시면 거의 정답일 것입니다.

 


환삼덩굴

제가 가장 아이러니하게 생각하는 풀입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환삼덩굴은 골치입니다.

농작물보다 더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어 제거해도 또 올라오는 지겨운 풀입니다.

순식간에 농작물을 덮고 농작물을 죽이니.....

 

그런 골치 아픈 풀이

고혈압에 좋다고 요즘 한창 뜨는 인기 약초입니다.

줄기에 거꾸로 난 가시가 있어 건드리면 심한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으로

줄기를 사용한다 합니다.

성인병중에 하나인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눈 크게 뜨고 봐야 할 내용입니다.

 

호박을 키우는 작목 밭에

먼저 자리 잡은 환삼덩굴..... 호박은 어디에 있나요?

 

 

환경에 적응이 좋아

담벼락 락이든 집이든 밭이든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속성으로 자라는 환상 덩굴입니다.

 

사위질빵과 달리

잎도 줄기도 잔가시가 있어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으로 그 생김새가 깻잎 같은 기분이 드네요.

 

환삼덩굴의 줄기에

잔잔한 가시가 수 없이 많습니다.

사진을 가까이 가서 찍었지만 더 상세하게 찍지를 못해 아쉽습니다.

이 잔잔한 가시가 피부에 닿기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합니다.

 

잎 자루에도

잔가시가 가득합니다.

환삼덩굴 제거 작업 시에는

긴 팔에 코팅장갑을 꼭 착용해야 조금은 안심합니다.

 

 

TIP 이용하는 부위
사위질빵과 환삼덩굴은 둘 다 줄기를 채취하여
건조하여 가루를 내거나 물로 달여서 활용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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