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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0약초텃밭

(텃밭) 가을 김장배추용 텃밭 만들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8. 17.

가을배추밭 만들기

9월이면

김장배추를 심어야 합니다.

심기 전에 밭을 일구어 잡초를 뽑고,

땅을 일구어 숨을 쉬게 해야 하면,

거름을 넣어 영양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8월이라

아직은 폭염이 이어지지만

마냥 폭염이 물러 가기만 기다렸다가는

김장배추 심을 시기를 놓칠 수 있어서...

오늘은 땀범벅을 할 각오를 하고 도전합니다.

 

먼저 땅을 일구어야 합니다.

삽으로 땅을 파 보았지만

돌처럼 단단히 굳어진 땅이라 작업이 안되어서

이런 때 사용하는 힘이 엄청 드는 삼지창(삽쇠)으로 합니다.

삼지창은 무거워서 조금만 해도 지치는 것으로

날까지 더워서 온 몸이 금방 땀으로 범벅이 되네요.

 

TIP 석회비료 사용시 주의점

▶석회비료는 토양의 산성화를 잡아주는 것으로
농작물 재배시 반드시 넣어야 할 중요 비료 입니다.

▶이때 석회질 비료는
다른 비료(질소,인,칼리)와 같이 치면 
가스가 발생하고, 비료가 증발하면,농작물에 피해가 생긴다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다른 비료나 거름을 넣기 15일 전에 텃밭에 넣어 주어야 한다 합니다.

배추밭 만들기

텃밭 장소가 두 군데 있어

한 곳은 이렇게 잡초가 너무 자라서 안 되겠고

풀이 좀 적은 텃밭을 배추밭으로 만들기고 했습니다.

돌이 좀 많아서 그렇지

잡초가 없어 바로 밭 만들기 시작합니다.

먼저 땅을 뒤 벼 주어서

1) 땅을 숨 쉬게 하여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 줌니다.

2) 텃밭의 땅을 위아래로 바꾸어 주어서 영양분이 좋게 합니다.

3) 이렇게 한 다음 석회질비료를 넣어서 토양의 산성화를 중화시켜 줌니다.

휴~~~ 유!

땅이 다져서

돌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곳 하나 부드러운 흙이 없네요.

이렇게 삼지창으로 땅을 뒤 벼 주어서

로터리로 덩어리 땅을 부셔 주기로 합니다.

삼지창(삽쇠)

텃밭용으로는 좋습니다.

밭이 크면 삼지창으로 하면 무리이지만

작은 텃밭으로 활용하기에는 좋습니다.

땀으로

샤워를 강제로 하고 있습니다.

해뜨기 전까지는 조금은 시원 하기에

새벽에 와서 일을 하지만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나네요.

잠시 후면 해가 뜨는지라 얼른 뒤 벼 주기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로터리 치기 전에

먼저 큰 흙돌은 가볍게 부셔 줍니다.

로터리는 예초기 로터리로 힘이 부치고

큰 흙돌은 못 부셔 줌니다.

관리기나 경운기가 없어니 여러 가지로 번거롭고 힘이 드네요.

올 가을에는 능이버섯 채취해서 팔아 농기계인 관리기 꼭 사야겠습니다.

석회비료

내일은 석회비료를 넣어서

다시 한번 로터리를 작업을 할 것입니다.

석회비료는 토양의 산성화를 중화시키어 땅을 살리게 합니다.

다른 퇴비나 비료를 함께 사용하면 가스가 발생하고 증발된다 합니다.

특히 농작물의 뿌리를 상하게 한다 합니다.

그래서 석회비료는 항상 15일 전에 먼저 뿌려야 한다 합니다.

이렇게 흙을 뒤 벼 주고

바로 석회비료를 넣어서 로터리 해주고

15일 후에 퇴비를 넣어서 땅속에 영양분을 주어 토질을 살찌게 한 다음

9월 중순쯤 김장배추 모종을 심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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