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공부의 끝이란 없다....
인진쑥에 대해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포항에 계시는
약초연구가 이자 약초 강의하시는
산그린님을 만나러 갔다가 재미있는 숙제 하나 들고 왔습니다.
몇 년 만에 만나서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간과 담에 좋은 약초로 "인진쑥" 이야기가 나왔고
약초연구가 이신 산그린님이 실물로 확인하자 하여서
내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알고 계신 분이 왜 이러냐 사양하다
손에 끌리어 밖에서 키우고 있는 인진쑥을 보여 주는데.....??????
내가 알고 있는 인진쑥이 아닌
바닷가나 강가에 자라는 쑥 같은 약초를 보여 주는데
한눈에 봐도 내가 알고 채취하는 인진쑥이 아니라 하니
바로 약초 책과 인터넷 한약 교수가 강의하는 자료를 보여 주시네요.
순간적으로 대 혼란이 일어났네요.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인진쑥이 인진쑥이 아니고
다른 이름인 더위지기라 하면 인진쑥이란 이름을 붙으면 안 된다 합니다.
조금 전에 손에 이끌러 본 쑥 같은 것이 인진쑥 다른 말로 인진호라 하네요.
궁금하면 파고드는 성질이 있어
바로 귀경론에 의한 약성과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좀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이 지식의 충돌이 생기네요.
인진호는 주로 위장 계열에 사용하지 간과 담에는 아니고
잘못 알고 있는 더위지기란 약초는 간과 담에 사용하네요.
결국
이대로 인정 한다면
이름만 다르고 귀경론에 의한 약성은
제대로 약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맞네요.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인진쑥이라면 간과 담에 사용하니....
집에 돌아와서
내 약초방에 있는 약초도감과 민간요법과 약초 처방책을
모조리 내려놓고 몇 시간째 분석작업 들어가 보니...
집필자마다 다 다르네요....
같은 한의학 박사나 한의대교수분들도...다르게 보네요.
아 혼란을 일개 시민인 내가 가타부타 정하기 어렵네요.
다만
내가 인지하였기에
전 이렇게 정리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인진쑥은 사철쑥으로 인진 호라 불리고
더위지기는 한인진 라 불리면 보통 인진쑥으로 불린다.
즉 주로 사용하는 약초는 더위지기인 한인진으로
인진쑥이라 하면 널리 이용하는 더위지기를 알고 있겠습니다.
참고로
인진호는 쓴맛이 거의 없는 성질이지만
더위지기인 한인진은 매우 쑨맛이 강 합니다.
그냥 이렇게 두 개의 약초가 있다는 것만 알고 가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약초의 성질로 귀경론에 참고하여 활용하면 좋겠네요.
인진쑥에 대한 구별
▶사철쑥 = 인진호 = 인진쑥(한방서 사용하는 용어)
▶더위지기 = 한인진 =인진쑥 (민간요법은 인진쑥으로 알고 이용함)
약초 공부
저는 매일매일 공부합니다.
상식이다 하여 의문의 없는 것도
한 번쯤 의심을 가지고 진실 유무를 알고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약초방 서재에는 다양한 약초 책이 즐비하고
책이나 도구를 구입하는 비용도 제법 많이 들어갔습니다.
약초 공부는
돌아서면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
늘 옆에 두고 보고 또 보고 익혀 갑니다.
요즘은 새로운 자료도 늘 올라오니 이것 또한 수시로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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