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오이
한방명 "사과"
몇 년을
수세미오이를 재배했지만
올해처럼 수세미가 많이 달리기는 처음입니다.
관습 농법에 의해 재배하다가 과학농법으로 전환하여 보니
역시 그 결과가 확실히 다름니다.
이래서 공부를 해야 하는가 봅니다.
박과작물은
덩굴성 식물이 많아
본능적으로 다른 물체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어
작년에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하나 얻어 설치해주니
무서운 속도록 자라 이렇게 많은 열매를 보여 주네요.
수세미오이의 이용
수세미는 한방서 "사과"라 불리면
주로 비염과 축농증에 효과적이라 하네요.
목젖이 부은 경우
요즘 제가 환절기라서 그런가
체질적으로 폐가 약해서 그런가
조금만 기온이 내려가면 가벼운 기침을 합니다.
느낌으로는 목젖이 부은 느낌~~~~~!
이런 때에는
어린 수세미로 생즙을 내어
조금씩 마셔주면 효과적입니다.
요즘 시중에 착즙기가 많이 나오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전 아직 착즙기가 업어 녹즙기로 하고 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이 경우
수세미오이의 열매를 수세미라 하는데
이 수세미를 이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수세미를 말려서 물로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합니다.
꾸준하게 먹으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하니 참고하세요.
TIP 수세미오이는
1) 비염과 축농증에 열매를 말려서 끓여 먹으면 도움
2) 저처럼 목젖이 부으면 열매 생즙을 내어 먹으면 도움
3) 요즘 산모의 모유 권장에 따라 모유에 수세미가 도움
수세미오이는
암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수꽃은 잎 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피어나고
암꽃은 잎 겨드랑이에 한 개가 피고 수정되어 열매가 달립니다.
지금 사진에 보는 것은 수꽃으로 여러 개가 계속 피는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수세미가 달리고 있습니다.
이전에 보지 못하는 모습에 신기해서 쳐다보면 시간이 저절로 자네요.
몇 개나 보이나
사진 속 수세미를 표시해 보니
눈으로 보이는 것만 해도 6개이네요.
대단합니다.
수세미는
이렇게 허공에 달려야 길게 쭉쭉빵빵됩니다.
일종의 고무줄 같은 생리로 가늘고 길게 쳐지는 성향을 이용합니다.
호박 같으면 열매의 밑동을 받쳐 주어야 하지만
수세미는 늘어지게 해야 열매가 잘 됩니다.
TIP 수세미오이 열매를 크게 길게 키우는 방법
수세미 열매를 허공에 있게 하면 길게 크게 늘어져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니 수시로 어린 열매는 밑으로 처지게 위치를 잡아 준다.
이제 수세미 작목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네요.
멋 모르고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수세미오이 작목 한지가 수년째 되었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혀 활용하면
더 좋은 방법이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는 자세로 재배를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맷돌호박인 토종호박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 또한 관습 농법에서 재미를 보지 못해..... 고생을 하다가
과학농법으로 접근하여 재배를 해 보니 생각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보네요.
재배방법이라 다 다르겠지만 각자 적성에 맞는 방법으로 재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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