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 번째
열무와 얼갈이 파종
열무와 얼갈이만큼
편하게 맛있게 부드러운 채소를 먹을 수 있을까?
고소하고 맛있는 열무김치나 열무물김치는
제 입맛에 안성맞춤~~~~!
저와 와이프는 열무와 얼갈이에 식사를 해결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 달에 한 번꼴로 심고 수확을 하지만
늘 간당간당하게 열무 반찬이 안 떨어지게 헤서 먹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약 2주 정도 된 열무가 자라고 있는데도
와이프가 빨리 열무 파종하라고 독촉합니다.
그래야 바로바로 열무를 먹을 수 있다고.......
이제 날이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열무나 얼갈이는 더위에 약한 농작물입니다.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지라 이제부터는 부직포는 걷어내고
한랭사를 설치해서 해충 유입을 막습니다.
좀 더 더워지면 50% 투과율의 그늘막을 덮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한랭사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식구들 먹을 양식은
늘 정해진 양이라 이렇게 절반씩 나누어 파종합니다.
열무는 특별히 해갈 이를 하는 것 같지가 않아
자리만 바뀌 가면서 파종합니다.
가령 지난번에 열무 파종 한 자리는 얼갈이 파종하고
얼갈이 파종 한 자리는 열무 파종하고....
수세미도
이제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늦게 모종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사 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끈질긴 생명력에 살아나네요.
자랄 때 이렇지 좀 자라면 엄청난 기세로 줄기 번식을 합니다.
매년 심다 보니 수세미의 특징을 알겠네요.
옥수수도
약 60포기 정도 심었습니다.
한 포기당 하나의 옥수수를 수확하니
약 60개 정도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절반은 바로바로 먹고 나머지 30개는 삶아 냉동하여
먹고 싶을 때 해빙하여 먹을까 합니다.
옥수수는 심는 방향이 있습니다.
옥수수 잎이 한쪽 방향으로만 나오는 식물이라
옥수수 심을 때 방향을 잘 맞추면 재배하기가 쉽고
특히 밭고랑 사이를 다닐 때 옥수수 잎을 상처 내지 않고 다닐 수 있어요.
텃밭에 자라는 농작물은
내 마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가꾸다 보니 나도 모르게 농작물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하게 되네요.
올해도 좋은 농작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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