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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산행) 봄철에 톡쇼는 맛과 향이 일품인 "머위와 달래"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3. 16.



머위~~랑

달래~~랑

나물 산행 하고 왔습니다.


☞산행대상 : 초봄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머위랑 달래채취

☞산행목적 : 톡쇼는 머위와 향이 좋은 달래를 맛보기 위해서


전국에 신종코로나가 유행하여

단체모임이나 외출을 삼가하여 집안에만 있다보니

갑~~갑~~하여서

오래만에 봄이고 하여 산나물 산행을 했네요.


개나리가 꽃망울 터질듯 움켜쥐고 있고

허전한 산은 참꽃이 피어 외로움을 달래고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생강나무꽃도 노랗게 피어있네요.

땅바닥에는 아기손들이 귀엽게 손을 흔드는 날 입니다.




참꽃이 만개

코로나19때문에 

집에만 있어 산이 변화는 것을 몰랐나요?

벌~~써 참꽃이 만개하고 일부는 지고 있습니다.


민족의 꽃인 

참꽃을 보니 마음이 뻥 뚫리네요.

어릴적에는 참 많이도 따 먹은 꽃입니다.

꽃술에는 독성이 있다지만 어릴적에는 그냥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은 먹을것이 지천이라 먹을 일이 별로 없네요.



어린머위

머위는 

보라색이 줄기와 잎장에 남아 있을때

가장 머위향과 맛이 좋습니다.


조금만 자라면 

보라색은 사라지고 쓴맛만 남는 머위의 특징 입니다.

저는 머위나물은 요맘때 한번 하고 접습니다.

봄나물철에 가장 먼저 하는 머위산행 이구요.





부끄러워서

보라색으로 물든 머위!

보시다시피 줄기도 잎도 보라색으로~~

예전에 큰것이 좋다고 키워서 보라색이 사라진 머위나물을 했는데

머위 특유의 맛과 향이 없어 왜 그런가 궁금했습니다.

보라색이 사라진 머위순은 별로 입니다.

전 그래서 이 보라색이 있는 시기에만 채취 합니다.

먹을만큼만........



머위비빔밥

산에서 먹는

즉석 산채비빔밥

그것도 머위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황상적 입니다.

준비해간 양푼이에 양념넣고 밥비벼 먹는맛은...

저절러 입이 호강하여 말이 많아지는 시간 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 시간이 다가오네요.




머위나물 모듬

하루종일 해도

머위나물은 생각만큼 부피가 많아지지 않습니다.

집에 와서 다듬기 위해 멍석에 풀어보면 실망 하지만

막~~~상!

다듬어 보면은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하나하나 다듬다 보면 허리가 뽀샤 짐니다.

건강나물이라 참고 하는것 입니다.크크크~~~



달래모듬

하산길에 달래밭을 만나

일행들하고 달래채취도 했습니다.

자연산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맛도 향도 사람을 좋게 하네요.

오래만에 맛보는 달래향도 행복하게 합니다.

먹는다는것이 즐겁고 행복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휴일 입니다.



다듬어진 머위 한 양푼

이 정도면 

일주일은 먹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고추장에 버무린 머위무침도 먹어보고

된장에 버무린 머위무침도 먹어보고

특히 머위부침개도 먹어 보겠습니다.

머위전은 생각도 못한 것이었지만 지인이 추천하기에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확 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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