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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0약초텃밭

(감자파종) 퇴비가스빼고 감자심었네요.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3. 14.

 

 

 

봄감자 파종 

 

☞작업내용 : 봄감자 파종 및 비닐멀칭

☞작업목적 : 쪄먹는 감자와 반찬하는 감자 수확을 위해서

 

 

▶농작물 재배로 약초성장을 배운다.

약초꾼이자 나물꾼이

산에만 다녀도 산나물과 약초를 충분이 구할수 있지만

이렇게 텃밭을 일구면서 식물의 자라는 특성을 배우다 보니

하나의 식물이 자라기 위한 얼마나 많은 것이 필요함을 알게되고

한포기의 식물이 소중함을 배우네요.

 

▶텃밭은 약초꾼은 배움터 입니다.

내 작은 텃밭은

그래서 마음의 수련장 입니다.

경험의 산실이고 깨우침의 도량처 입니다.

사람은 아프면 내 발로 병원을 갈수 있지만

식물은 아파도 그 자리에서 치유해야 하기에

스스로 치유능력을 키워야 함도 알았습니다.

한 생명이 살아감에 있어 환경적 불림함에 살아남는 법을 배우네요.

 

▶감자농사도 관습농법보다는 과학농법!

오늘은 감자 심기 했습니다.

감자심는 방법은 3가지라 합니다.

1)고랑에 심는방법

2)이랑에 심고 비닐멀칭법

3)이랑에 구멍을 깊게 내고 감자를 심어 비닐멀칭법

전 셋번째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심는방법이 나름 일리도 있고

그렇게 심어면 감자가 많이 열리것 같아서요.

 

▶작은 텃밭은 깊은구멍에 심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랑에 구멍을 깊이내고 감자 심는방법

이랑(둑)에 구멍을 깊이 내고

여기에 감자를 넣고 흙을 조금만 덮고

구멍의 절반은 남게 하는 것 입니다.

여기에 비닐멀칭을 하면 빈공간이 따뜻하고 비닐에 물방울이 생겨 떨어지고

무엇보다다 감자싹이 쉽게 자라고

감자싹이 무릎높이 만큼 자라면 빈구멍자리에 흙복을 줄수 있다는 것 입니다.

 

▶생각은 좋지만 현실적용은 어럽네요.

사실 직접 해보니

구멍을 낸 자리에 흙이 자꾸 메워지는 통에

비온뒤에 다시 했지만 그래도 흙이 자꾸 무너져 쉽지가 않았습니다.

모종삽으로 파 내었지만 이것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텃밭하는 분에게 어울리지 대단위로 하는 분에게는 비효율적 이네요.

 


 

감자파종

쪽파심을 자리에 파종 합니다.

먼저 쪽파를 뽑아내어 파김치도 담고 쪽파부침도 하고....

자연식으로 키워서 그런가 시장파보다 훨씬 맵네요.

 

 

 

로타리작업

경운기 같은 기계가 없어

수작업인 삽으로 땅속깊이의 흙을 갈아 엎어주고

덩어리진 흙에다 숙성된 퇴비넣어주고 

작은 예초기로타리로 갈아 주었습니다.

 

 

 

멀리 쪽파도 보이고

로타리작업된 고운 텃밭이 보입니다.

한쪽에는 부추가 자라고 있네요.

올해 예초기로타리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고랑을 타 놓고

15일만에 감자파종을 합니다.

이렇게 이랑에 구멍을 내고 감자씨를 넣었습니다.

구멍의 절반만 흙으로 덮어주고 바로 비닐멀칭을 했습니다.

빈구멍공간은 비닐온상효과에 싹이 쉽게 자랄수 있게 합니다.

 

 

 

사실 이 사진이 제일 중요하네요.

왼쪽은 감자를 넣고 흙을 묻은 사진입니다.

요 정도의 묻음과 빈공간이 있어야 하겠지요.

우측은 아직 흙을 덮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 작업은 텃밭에 가능하니 본농사에는 무리인듯 싶네요.

시간이 너무 걸리고 작업이 어럽습니다.

 

 

 

감자를 넣을때

절단된 부위가 위로 간다...아래로 간다 다양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밑으로 가는것이 좋겠다 싶네요.

깊은 구멍에 싹이 바로 올라와 빨리 자랄수 있을것 같고

또 무릎만큼 자라면 다시 흙을 넣어 복을 줄수 있어니...

 

 

 

흙을 메운 모습입니다.

감자위에 흙이 3~5cm정도 묻어두면

연한 어린싹이 금방 자랄수 있고

어느정도 자라면 빈 공간에 흙을 넣어 복을 줄수 있어니...

또한 비닐멀칭을 하면 공간이 있어 온상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비닐멀칭은

중앙에 흰색이 있는 검은 비닐로 했습니다.

흰부분에 감자싹이 올라오면 칼집을 내어 감자싹이 올라오게 하고

싹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흙으로 흰부분을 덮어서

안에서 풀이 못자라게 햇빛을 차단해야 합니다.

 

 

 

감자는 우리식구 먹을만큼만 심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로타리작업없이 하다보니 

덩어리진 흙고르는데 많은 고생을 했지만

예초기로타리로 작업하다보니 휠씬 부드럽게 작업이 되었습니다.

이제 90일 정도 자라면 감자를 볼수 있고 먹을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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