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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19약초텃밭

(무 수확) 겨울철 원기회복에 좋은 무우수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11. 29.




무는 순수한 우리말 입니다.

지방서는 '무우' '무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우리 음식문화에 없어서는 안될 기본적인 식품입니다.


옛말에

"누구는 인삼먹고...

누구는 무우 먹나.....?"

라는 말이 있듯이

인삼에 버금가는 사포닉이 많아

서민층에서 건강을 위해서 많이 먹는 채소 입니다.


1)무를 날 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2)즙을 내서 먹으면 기침을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소독 및 해열이 된다

3)삶아서 먹으면 담증(痰症)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4)염소고기와 은어, 붕어를 같이 삶아 먹으면 폐결핵, 해수, 토혈, 천식을 고친다

5)어패류와 함께 먹으면 비린내와 독을 풀 수 있고

6)돼지고기,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원기를 보양한다


상기 내용에서 보듯이

(6)의 고기와 같이 먹으면 원기 즉 기운을 차릴수 있다니

이참에 제철채소인 무를 많이 먹어 겨울철 원기를 살려야겠네요.^^




영하로 내려가면

무우의 껍질이 얼어 껍질이 일어나

무우의 맛과 효능이 떨어진다기에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무우를 수확해서 


"...일부는 무우김치 만들고

일부는 무우말랭이반찬 만들고

일부는 무우 동치미 만들어야 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많이 와서

어린무우싹을 괴롭혀 고생하였건만

용케 살아남아 이렇게 좋은 무우를 주네요.

늘 고마운 자연이지만 오늘은 더 고맙게 느껴 지네요.





무우가 너무 많아서

절반가량은 무우무덤을 만들어

얼지 않도록 저장 해 두었습니다.

겨울철에 필요시 한두개씩 꺼네어 먹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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