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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19약초텃밭

(배추) 겨울김장용 배추 35일 동안 성장모습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10. 15.



태풍속에 살아남은 

김/장/배/추


배추도 살아있는 식물

너무 많은 물을 주어도 무름병에 걸리고

물이 너무 없어도 말라죽거나 병에 걸리고

배추 하나 키우는것도 고도의 경험과 기술이 요하네요.


나비같은 해충도

수시로 연하고 부드러운 맛있는 배추를 공격하니

매번 배추잎을 들여다보고 돌보아 주어야 하네요.

잠시라도 방심하면

정말 벌레잔치라는 말 실감나게 합니다.


이렇게 어럽게

자라는 배추에

정성이 지극정성 입니다.

이러니 배추본래의 맛보다 키우는 정성맛이 더 나는것 같습니다.


올해 유난이 많은 태풍

이리저리 휘~~청 고난을 당했지만

운이 좋아 대부분 살아남아 이만큼 자랐습니다.

주변에 배추농사 하시는 분들은

유난이 많이 내린비에 배추가 무름병에 녹아썩어지고

다양한 해충에 배추가 전쟁터같이 상처투성이고

그나마 살아남은 배추는 상품성도 없고 김장배추도 안될정도 입니다.

다들 제 배추밭에 와서 구경하고 가네요.



배추가

한랭사(모기장)속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한랭사를 제거하고 광합성을 받도록

배추겉잎을 햇빛 잘받게 벌려 주지만...

주변에 나비가 알을 놓을렬고 너무 많이 날아다녀

배추잎 펼치는 작업을 접고 자연상태로 키우기로 합니다.





일부 배추는

벌써 알을 채울렬고

배추잎을 오무리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겉잎이 광합성을 해야

속이 꽉찬 단단한 배추가 나오는데.....

나비 무서워 이도저도 못 하겠습니다.

주변에 달팽이도 시시탐탐 배추잎 먹을렬고 노리고 있구요.




농사에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서

배추가 잘 되고 안되고는 하늘에 맡기고

한랭사를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좀 더 추워지면 그때는 나비도 힘 못쓰게 되겠지요.

그때가서 한랭사를 제거하고 배추잎을 넓게 벌려 주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겨울에 나물반찬으로 먹게

봄동(결구가 안되는 일종의 배추)과

철분이 많은 시금치

겨울이 오기전에 쌈으로 먹게 일반배추

3종류를 심어라 해서 3고랑을 만들어 파종 했습니다.

아마도 올 겨울과 봄까지는

시금치,봄동,배추로 지낼듯 싶습니다.

작은 텃밭에서 나름 좋은 채소와 보람을 느끼네요.




자연산 약초구입

전화문의 및 상담 환영 합니다.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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