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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19약초텃밭

(버섯재배) 칡느타리버섯 재배 도전 3번째!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5. 7.



재배 도전

칡느타리버섯


칡느타리버섯에 대한 전화문의 무조건 사양 합니다.

저도 배우는 시험생이고 초보라 아는것이 없습니다. 

 

느타리버섯 중에

가장 맛이 있다는 칡을 숙주로 하는

칡느타리버섯을 키워보고 싶어 도전 합니다.

 

“...도전! 칡느타리버섯 재배...”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지난 이야기를 간단하게 언급을 하면

2016년에 1차로 칡느타리버섯 재배에 도전 했다가

느타리균사도 제대로 못 키우고 실패했고....

2018년에 2차로 칡느타리버섯에 도전을 하여

균사배양까지는 희미하게나마 빛을 보았지만

버섯성장 단계에서 실패를 하여 몇 개의 느타리만 먹없습니다.

2차도 실패 하였습니다.

3년에 걸쳐 실패를 하다 보니

낙답하고 버섯은 나하고는 인연이 먼 것이구나 했습니다.

 

친구가 민들레를 하면서

추가로 넣으면 좋은 것이 뭐냐고 묻기에

제수씨 준다는 말에 그럼 칡을 캐서 가져 오라 했더니

10kg만 하면 될 것을 30kg나 칡을 캐와서 칡이 남아 돌아

남은 칡 버리기는 아깝고....

전번에 실패한 칡느타리버섯이 생각나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3년여 동안 실패를 하여 솔직히 자신도 없고

이런저런 들어가는 재배비용도 아깝지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옆에서 걱정되어 잔소리 하는 와이프 달래 가면서 시작을 합니다.

 

실패는 또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많으면 됨니다.

아니 실수가 아니라 무지에서 오는 실패이니...

이번에는 제대로 공부를 다시 해보고 점검하고 비교평가해서

나름 성공해 보고자 책도 사서 보았습니다.

인터넷이나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재배하시는 분들도 직접 찾아 가보고

여러 가닥의 방법을 강구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 시작 했습니다.

(주변에 버섯 재배하는 분들은 그냥 원리에 따른 것이 아니라 대부분 감에 의한

소규모 본인 먹거리용으로 하시는 분들이라 작은 도움은 됐지만 체계적으로 불안한 현장실습이었습니다.)

 

느타리버섯은 크게

느타리버섯 종균접종과 균사의 성장배양이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버섯모양의 버섯성장(발생)이 있네요.

균사가 자라는 조건이 다르고 버섯이 성장하는 조건이 다름을

전 이번에 알았습니다.

버섯은 무조건 햇빛이 없는 곳에서 크는 줄 알았는데

이 또한 무지한 나의 상식에 그동안 실패를 한것 같았습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은 대부분 아마추어 분들이

경험에 신기하여 올리는 것이 대부분이고 보고 있노라면 더 헤까리게 하네요.

정석은 버섯재배를 하시는 농장을 집접 방문하여 배우는 것이 제일 정석이고

배움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너무 범람하는 책임 없는 개인의 경험에 의한 정보를 받기에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 나름 생각의 중심을 가지고 도전 합니다.

1) 느타리버섯종균을 가까운 농약사에서 5병 구입하고

여기에 칡무거리를 20kg정도 준비해서 산속 계곡물을 한말 받아서

수분함량이 60~70%되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종균은 70%하고 싶었고

칡무거리는 50%정도 하고 싶었지만 어찌하다보니 종균하고 칡무거리를 버무리면서 70%로 맞추어 버렸습니다.

2) 칡무거리를 담고 재배할 용기로 전 집에 있는 배과일 상자를 선택하여

나름 깨끗이 씻어 준비하여 바닥에 비닐 한장 깔고(나중에 버섯이 밑으로 나오는 것이 신경써여서 깔아 봄) 비닐위에 종균하고 버무린 칡무거리를 다져가면서 약 20cm되게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두박스정도 나오네요.

3) 버섯종균은 빛을 싫어하고 공기가 90%습도가 필요하다하니 내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은 그냥 검정비닐을 감싸는 것이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검정비닐로 싸서 두었습니다. 바닥은 약간 높게 하여 지면이 바닥에 닷는 것을 피했습니다.

 

궁금하면 500원 달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걱정되고 궁금도 하고 해서 가끔 상태를 들여다 봅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제가 500원 내고 들여다 봅니다.

1) 첫날,

그러니까 12시간 지나서 보니 아무런 변화도 없네요...초조해 짐니다.

일주일정도 기다려야 하건만 마음이 걱정되어 안절부절 합니다. 저절로 느타리버섯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제발 잘 자라다오..부탁한다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원해 봅니다.

2) 둘째날,

그러니까 시간상 36시간 흐른 아침 출근길에 걱정됨과 궁금함에

느타리버섯박스 안을 들여다 보니....흐흐흐흐........

버섯종균이 하얀색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네요....

~~~짜리한 이맛......

느타리버섯재배 책대로 한다면 칡무거리에서 독가스가 발생하니

가법에 비닐안의 공기를 빼주고 교환시켜 줄 필요가 있다하니 비닐을 흔들어서 공기를 교환시켜 줌니다. 이때 가법게 살살 해야지 갑작기 공기를 급하게 바꾸어 주면 어린종균에 영향이 있다고 하여 정말 살살 흔들었네요...

 

칡느타리버섯을 키우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36시간 지난 이 시간의 느타리버섯 상황 입니다.

이렇게 키우면 20~30일 사이에 칡느타리버섯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합니다.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즐거운 일 입니다. 버섯을 유난이 좋아하는 나와 우리가족이 먹을 생각을 하니 웃음꽃이 저절로 피어 나네요.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온통 버섯에게 가 있고 잘 자라 주기를 간절이 소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를 부탁 드림니다. 




칡느타리 버섯 재배 도전기


3년차 실패 입니다.

아는것도 없이 무모하게 도전하여 넘어지고

우연이 칡이 남아 돌아 도전 합니다.

종균을 3통만 해도 되지만 초보는 세력을 세게 할 필요가 있어

조금 과하게 종균을 준비 했습니다.



종균 꺼집어 내기

인터넷에 보니 숟가락으로 꺼집어 내는것이 힘들어 보이기에

전 그냥 부엌칼로 반도막 내어 쉽게 했습니다.

남 따라하기 보다는 나름 생각을 해 낸 것 입니다.

이렇게 하니 식은줄 먹기 입니다.흐흐




느타리버섯 종균비벼주기

덩어리로 되어 있어면 골고루 퍼지지 않게 됨니다.

손으로 비벼주어 곱게 가루로 만들어 수분율을 맞추어 가면서 준비 합니다.



칡무거리에 종균접종

칡무거리는 하루동안 외부에서 숙성효 시키니

칡의 갈변현상에 검정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꼭 칡이 썩은 것 같아 이렇게 하면 안되는것 아닌가 내심 걱정이 되네요.

종균비벼주고 다시 칡무거리에 비비기 작업을 하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흐르네요...힘들어요....



칡느타리버섯배양 박스

배상자에 눌러서 담았습니다.

10kg씩 나누어 담어니 두 상자가 나옴니다.

언뜻 보니 물이 흥건해 보이는 것이 너무 수분이 많은 것 아닌지 걱정 되네요.

이미 엎질러진 일 그냥 마무리 작업 들어 감니다.

물어볼 전문가가 없어 조마조마 합니다.

(나중에 농업기술센터에 가서 제되로 배워야 하겠습니다.)




마무리한 모습

검정비닐로 빛을 차단하고

습도유지를 위하고 온도유지를 위해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걱정반 기대반 속에 기다림의 싸움이 시작 됨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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