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백(總白, 파밑)
성질이 서늘하고[뽛](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상한으로 추웠다 열이 나는 것, 중풍, 얼굴과 눈이 붓는 것, 후비(喉痺)를 치료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간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5장을 고르게 한다. 여러 가지 약독(藥毒)을 없애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데 분돈과 각기 등을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심는데 겨울에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양념을 하여 먹되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뼈마디를 벌어지게 하고 땀이 나게 하여 사람을 허해지게 하기 때문이다.
○ 일명 동총(凍쒢)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겨울을 지나도 죽지 않는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피밑을 갈라서 심으면 씨가 앉지 않는다. 이런 것을 먹거나 약으로 쓰는 데 제일 좋다.
○ 파는 대체로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진다. 또한 흰 밑은 성질이 차고[寒] 푸른 잎은 성질이 덥다[熱]. 상한에 쓸 때에 푸른 잎을 버리고 쓰는 것은 잎의 성질이 덥기[熱] 때문이다.
○ 파는 채소에서 첫째가는 것이므로 냄새가 나지만 많이 쓴다. 금이나 옥을 녹여 물이 되게 한다[본초].
○ 수태음경, 족양명경으로 들어가 아래위의 양기를 통하게 한다. 파는 주로 풍한을 발산시키는 약이다[탕액].
총실(쒢實, 파씨)
눈을 밝게 하고 속을 덥히며 정액을 보충해 준다[본초].
총근(쒢根, 파뿌리)
즉 파의 잔뿌리를 말한다. 상한의 양명경두통을 치료한다[본초].
총엽(쒢葉, 파잎)
여러 가지 헌데에 풍사가 침범했거나 물이 들어가서 붓고 아프면서 파상풍(破傷風)이 된 것을 치료한다[본초].
총화(쒢花, 파꽃)
비심통(脾心痛)을 치료한다[본초].
호총(胡쒢)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속을 덥히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기를 내리고 벌레를 죽인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신이 나빠진다.
○ 생김새는 마늘과 비슷하나 작고 둥글면서 약간 길며 뾰족하고 껍질은 벌겋다. 음력 5-6월에 캐는데 이것 역시 냄새가 나는 채소이다[본초].
○ 맛은 파와 같으나 몹시 맵지는 않다. 요즘 자총(紫쒢)이라고 하는 것이 이것인 것 같다[속방].
동의보감에서 인용 재정리 한 글임을 알려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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