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신경통, 류마티즘, 신경쇠약, 식욕증진, 타박상, 옹종정독(癰腫疔毒),
독사에 물린 상처, 치질, 염좌, 편도선염, 어혈, 해독, 감기, 기침, 가래를 다스리는 머위
머위(Petasites japonicus {Sieb. et Zucc.} Maximowicz)는 국화과 머위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머위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종이 분포되어 있다. 즉 머위와 개머위(산머위)이다. 개머위(Petasites saxatilis {Turcz.} Komarov)는 강원도 이북, 중국 동북 지방, 아무르, 우수리, 몽골, 시베리아에 분포되어 있다. 머위가 봄에 올라오는 특징은 큰 비늘조각잎에 싸인 꽃이삭이 머위의 꽃줄기인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잎보다 먼저 나오는 모습이 머위 꽃줄기의 생명력이 대단히 강인함을 느끼게 해준다.
“머위의 잎보다
먼저 올라오는 꽃줄기의 생명력“
머위는 산지의 습기가 있는 곳에 자생한다.
땅속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서 번식하며 잎은 땅속 줄기에서 나오고 신장상 원형이며 지름 15~30cm이다. 잎자루의 길이는 60cm 가량이다. 가장 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딴그루로 지름 7~50mm의 두상화서가 산방상으로 꽃줄기 끝에 밀생한다. 꽃줄기는 이른 봄에 큰 비늘잎에 싸여 밑동에서 나오고 화축의 길이는 1~2.5cm 이다. 암꽃은 흰색이며 수꽃은 녹백색이다. 양성화는 모두 결실하지 않고 암꽃은 결실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원통 모양이며 털이 없으며 관모는 흰색이다.
개화기는 4월이며 결실기는 6월이다.
주로 전국적으로 재배를 하며 시골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번식시키면 군락을 이루며 자라기도 한다. 연한때는 올라오는 꽃봉오리 및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으며 잎이 크고 억세지면 잎은 떼어네고 줄기만 취해서 겉껍질을 벗긴 다음 요리하여 먹으면 맛이 좋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머위의 다른 이름은 봉두채(蜂斗菜, 사두초:蛇頭草, 수종유두:水鍾類頭: 강서초약), 흑남과(黑南瓜, 야반과:野飯瓜, 남과삼칠:南瓜三七, 야남과:野南瓜, 야금과두:野金瓜頭: 절강민간상용초약), 후키[フキ, 조생머위, 물머위, 청머위, 하내머위, 경머위, 산머위: 일본], 머우, 머구, 머웃대, 머위 등으로 부른다.
[채취]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그대로 쓴다.
머위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1, <강서초약>: "해독하고 어혈을 없앤다. 편도선염, 옹종정독(癰腫疔毒), 독사에 물린 상처에 쓴다."
2, <절강민간상용초약>: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해독하고 담을 제거한다. 타박상, 독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12~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붙인다. 혹은 짓찧어서 즙을 내어 입을 헹군다.
[성분]
1, 머위 성분
"머위의 꽃줄기에는 쿠에르세틴(quercetin), 켐페롤(kaempferol), 고미질(苦味質), 정유, 포도당, 안겔릭산(angelic acid), 카프론산(caproic acid)등이 들어 있다.
머위의 9월경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잎에는 고미배당체, 점액질, 사포닌(saponin), 콜린(choline), 탄닌(tannin), 타르타르산(tartaric acid, 주석산)등을 함유하고 있다." [일본약용식물대사전]
2, 머위 성분
"뿌리에 petasin 50~55%를 함유한다. 또 3-carene, eremophilene, α-santalene, thymolmethylether, furanoeremophilane, ligularone, petasalbin과 albopetasin, 6-hydroxyeremophilenolide, petasalbinomethylether, furanofukinol, 6-acetylfuranofukinol, S-furanopetasitin, furanojaponin, choline, protocatechuic acid, angelic acid, caproic acid, caprylic acid, β-sitosterol, flavone등을 포함하고 있다.
꽃자루에는 정유가 있는데, 그 중 1-nonene, angelic acid, 1-undecene, 1-tridecene, 3-acetoxylnenene, β-elemene, β-bi-sabolene, 그리고 Isoamyl alcohol, 3-hexen-1-ol, llinalool, veratrole, fukinone, β-caryophyllene, thymol methylether, petasitolone, 1, 4, 7-tridecatriene, pcymene등이 있다. 그 외에 또 fukinolide, dihydrofukinolide, homofukinolide, Sfukinolide, fukinanolide, petasitin, Isopetasin, fukinolic acid등이 있다. 또 kaempferol, quercetin, caffeic acid, chlorogenic acid, fumaric acid와 17가지 amino acid가 있다.
잎의 정유 주성분은 1-tridecdne, β-caryophyllene이다. 이외에 eremofukinone, 9-acetomyfukinanolide, S-japonin의 분릭 보고 되었다." [중약대사전]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머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머위(Petasites japonicus{Sieb. et Zucc.} Maxim.)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3월경에 꽃대가 나오고 많은 비늘잎이 붙는다. 꽃대가 40cm 정도로 큰 다음 끝에 꽃이삭이 달린다. 꽃이 진 다음 뿌리에서 너비 30cm이고 큰 콩팥 모양의 둥근잎이 돋아난다. 잎꼭지도 길이 약 60cm에 이른다.
중부와 남부의 길섶, 들에서 자라거나 심는다.
성분: 꽃봉오리에는 쓴맛물질 페타시틴 C20 H28 O4, 이소페타시틴 C20 H28 O3, 정유(티몰에틸에테르, 메틸카비콜, 후키논), 쿠에르세틴과 켐페롤이 있다. 잎에는 플라보노이드, 트리테르펜사포닌, 흔적의 알칼로이드가 있다. 그리고 박케놀리드가 있다.
“ 머위잎에는
폴라보노이드,사포닌,알칼로이드가 있다“
응용: 꽃봉오리를 관동화의 대용품으로 쓴 일이 있다.
민간에서는 기침 가래약으로 감기, 기침에 쓴다.
또한 꽃이삭과 뿌리를 쓴맛건위약, 땀내기약, 벌레떼기약으로 쓴다.
잎은 채소로 먹기도 한다.
머위팅크: 머위 200g, 땃두릅뿌리 200g, 알코올 전량 1,000ml, 신경아픔, 류마티즘, 신경쇠약 때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먹는다.]
머위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편도선염
머위 19g을 물에 끓여 자주 입을 헹군다. [강서초약]
2, 타박 손상
신선한 머위 뿌리 줄기 11~19g을 짓찧어서 그 즙을 먹거나 달여서 복용한다. 찌꺼기는 상처에 붙인다. [강소민간상용초약]
3, 독사에 물린 상처(임상보고)
침으로 국소를 처리한 후 신선한 머위뿌리를 찧어서 상처 주위에 붙인다. 위중한 자에게는 19g을 찧어서 그 즙을 복용시키건 달여서 복용시킨다. 매일 1회, 2~3일복용한다. 보통 2일이면 부은 것이 내리고 체온,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며 3~5일이면 완치된다. [중약대사전]
머위의 학명인 'Petasites'의 유래는 그리스어 'petasos'에서 나온 말로 그 뜻은 '챙이 넓은 모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실제 머위잎은 우산 모양을 하고 있어 머위가 줄기 위에 둥그렇게 생긴 넓은 잎의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민간에서는 3~4월에 머위의 꽃줄기를 잘라서 그늘에 말려 나물로 먹는데 쌉쌀한 맛이 봄의 미각을 돋우어 주며 꽃봉오리나 잎 모두 식욕증진, 거담에 1일 15g을 물로 달여서 식전에 마신다. 또는 달인물로 양치질하기도 한다. 타박상, 치질, 염좌에 생잎을 불에 구워서 부드럽게 만들어 환부에 온습포하면 통증이 경감되면서 빨리 회복된다.
참고: 동의보감에소 안용하여 재정리한 글임을 알려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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