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일요일
와송과 도라지 산행
"...폭염주의보에도 산에 간다^^..."
미쳤다.
이 정도면 미치지 않고서는 산에 갈수가 없습니다.
가만이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날에 산에 가다니,
산이 좋고 편하고 건강해져서
오르지 산만 쳐다보는 나는 덥지만 시간이 있어 산에 감니다.
안전재난처에서 폭염이니 외출자제하라는 문자를 보고도 산행은 이어 감니다.
와송과 산도라지 산행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와송산행을 이어 감니다.
와송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보통 우리가 눈에 익어 와송이 아닌 해안가에 자라는 와송
이렇게 생기었습니다.
해풍을 맞은 것이라 신맛이 더 강하게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줄기는 목심이 있어 질기지만 잎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과학적으로 어떤지는 분석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거센 바닷바람과 강한 햇빛을 받은 것이라 개인적으로 더 약성이 있겠다 샢네요.
일반 와송과 달리 보기가 더 어려운 것 입니다.
오늘은 바닷가에 자라는 와송을 공략해 봅니다.
(참고로 와송은 표준말로 바위솔이라 부름니다.)
일반와송
가끔식 눈에 익은 와송도 보입니다.
색상이 진한회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고....
와송도 색상이 지각각 입니다.
맛은 비슷비슷 합니다.
바닷가에 자라는 와송만 조금 신맛이 강할정도 입니다.
장생 도라지
와송을 찾다가 보면
가끔식 바위틈에 자라는 산도라지도 만나게 되지요.
같이 간 일행이 두어시간 고생해서 실뿌리 하나 다치지 않고 채취한
길이가 매우 긴 장생도라지 입니다.
저도 보고 놀란 키다리도라지 이네요.
채취한 와송
하루종일 산행해서 모은 와송!
가뭄에 와송이 많이 보이지 않고
그나마 보인 와송도 키가 작아 양이 늘지 않네요.
아쉽지만 조금 자란 먹을만한것만 채취해서 가져 왔습니다.
1일 정량으로 나누어 보관
이렇게 하루먹을양을 나누어 따로이 보관하면
먹을때 편하고 내가 몇칠을 먹을수 있는지 구별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한 것은 25일치이니 한달가량은 먹을 와송이 되네요.
저는 그냥 맹물에 벌꿀 넣고 갈아 먹는것을 좋아 합니다.
우유나 요쿠르트는 소화흡수에 와송흡수가 방해되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물에 갈아 먹거나 생식을 합니다.
신맛이 있어 먹기에 좋고 자꾸 손이 가는 와송 입니다.
자연산 산도라지
와송산행에서 간간이 채취한 도라지 입니다.
하나하나 모우니 생각보다 많은 양이 모이네요.
날이 더워 고생은 했지만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가까운 날에 산도라지가 들어간 한방닭백숙을 해야 겠습니다.
자연산 와송(바위솔)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자연산 산도라지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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