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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가량비 속에 칡연속 산행(356kg)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7. 2. 7.




간간이 내리는 비속에

이틀 동안 칡산행

 

긴 명절 보내고

다시 칡하러 주말이면 산으로 오름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간간이 비 같지 않은 비가 내려 고생을 하긴 했지만

열심이 생각 비우고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했습니다.

이틀 동안 356kg정도 했네요.

운이 좋아 굵은 칡을 만나 무게가 많이 나가네요.

잔잔한 칡만 하면 양만 많고 힘만 들고

무게는 나가지도 않아 고생만 하지만

이렇게 큰 대물 칡을 만나면 행운 입니다.

 

참고로 전 대물 칡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약초를 직접 채취하고 만드는 일까지 손수하다보니

칡도 마찬가지로 칡을 캐고 칡즙 내기까지 직접 해보니

굵은 칡은 액이 너무 맑게 나옴니다. 마치 물만 넣은 맹물 같은 느낌의 색상

맛은 ㅎㅎㅎ 완전 달아요.

굵은 칡일수록 광합성과 영양성분이 충분해서 녹말이 많아

맛이 달달하게 좋습니다. 단지 색상이 너무 안 나서 투명한 것이 흠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분들은 색상이 진한 것이 좋다고

이렇게 맑은 색상의 칡즙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손님이 왕입니다.

손님의 취향되로 가야 합니다.

그래서 굵은 칡은 좋아 하지 않습니다.

적당이 굵은 칡이 재일 좋습니다. 너무 가늘면 맛이 비릿한 내음이 남니다.

맛도 별로 이구요.

보통 손목굵기에서 시작해서 장딴지 만한 것이면 좋습니다.

어른 허리둘레 만한 칡은 전 아주 싫어합니다. 무게는 나가지만 색상이 안 받쳐 주지요.

 

오늘 한 칡은 그런 되로 마음에 드네요.

이번 주는 이 칡으로 신나게 칡즙 가공 들어 간니다.

4일정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칡산행

비가 와서 산애서 사진을 못 찍고

하산해서 이튼날 칡을 차에서 내림니다.

간밤에 대부분 물기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일부는 물기가 묻어 있네요.





칡을 충분이 쌓은후

비가리개와 덮어 주어야 비도 피하고

영하권 날씨에 칡이 얼어 버리는 것을 예방합니다.

단단하게 포장작업 해 두었습니다.


이속에 356kg의 칡이

고이 쉬고 있습니다.....ㅎㅎ


칡즙구입 전화문의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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