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보물
칡뿌리를 찾아서…
일요일이면
먹이를 찾아 떠나는 하이에나처럼
어슬령 어슬령…산으로 오름니다.
오늘도 산행지는
처음 가보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조차 잘 몰라서
몇 번이고 전진과 후진(후퇴)을 반복하다가
겨우 오솔길 하나 발견하고 일단 올라 감니다.
주인 잘못 만난 내 애마는 오늘도 고생 하네요.
“길에 가까운곳은 칡이 없고
길에서 한참 떨어진곳에 남아 있네요”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칡이 있나 살펴보니 의외로 없네요.
그렇게 한창을 찾아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산 정상인근….
여기서 몇 개의 작업할만 칡이 보입니다.
두어 시간 허비하고 주어진 시간을 보니
약 3시간 정도 작업할 시간 입니다.
“욕심을 비우니
작은 칡에도 만족해 즐겁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마음이 태평이라
산신령님이 주신만큼 가져 가리라 생각하여
느긋하게 작업을 합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산신령님이 도와 주신 것인지
약성좋고 무게 나가는 대물칡만 만나
금방 두 짐 가득 되네요….^^
“오늘 칡산행에서 135kg 득템”
하산하여
무게를 달아보니
3시간 만에 135kg정도 했네요.
만족합니다.
요즘 칡산행도 칡이 없어서…
조금 있어니 다른 곳으로 칡산행을 가신 동료들이
자그마치 300kg이상을 해서 마당에 내리네요.
양이 얼마나 많든지 입이 쩍~~벌어 지네요.
정말 사람이 아니네요. 괴물…인간 기중기입니다.
현재 칡 가공할 재고량이 770kg입니다.
당분간 죽어라고 칡가공해야 겠습니다.
운지버섯
항암효과가 좋아 즐겨 하는 약용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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