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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개복숭아 채취 및 선별작업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6. 8. 12.



개복숭아 선별작업

(돌복숭아)

 

8 12

무더위가 연일 맹공 입니다.

가까운 경주에서는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기온에 여기 울산도 덥지만

옆에 있는 지역으로 뜨거움이 전해짐니다.

이러다 단백질로 구성된 내 몸 세포가 다 죽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숨을 쉬니 턱턱 막히는 것이 이러다 잘못되면 우짜지요

 

기온이 뜨겁거나 말거나

저는 오늘도 가까운 계곡으로 개복숭아를 조금해서

빠른시간내에 보내기 위해 오후에 선별작업을 합니다.

개복숭아는 자연상태로 방치하다 보니

나무에 달린 개복숭아열매가 엉망입니다.

1)새가 쪼아 먹어 속씨가 보이는 열매도 있습니다.

새가 쪼아 먹는 것은 대부분 열매가 약성이 있어 인간이 느낄수 없는

동물만이 느낄수 있는 미각과 후각으로 좋은 열매 입니다. 새가 쪼아 먹었다고

버리면 그것은 바보나 할 일입니다. 새가 쪼아 먹은 것은 무조건 챙겨야 좋습니다.

2)개복숭아에 진액이 뭉쳐진 것이 태반입니다.

선별작업하면서 제일 신기한 것 입니다.

보통 열매가 상처가 나면 그대로 썩는 것이 태반이지만

이 개복숭아는 진액을 만들어 상처부위를 아물게 하네요.

만져보면 마치 젤리같이 끈적끈적 몰랑몰랑 합니다. 콜라겐성분처럼….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콜라겐이 많은 식품을 권장하는데 어쩐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가 개복숭아가 관절염에 효과를 받다는 분이 많고,관련 이야기를 여러통로로 많이 듣고 있습니다.

또한 열매에 벌래가 먹어면 진액을 만들어 치유하고 있네요.

상처가 있든 벌래가 먹어서 상처를 치유하든

끈적끈적한 복숭아 진액으로 살아 있음을 나타 내주네요.

 

우리가 이용하는 약초중에

벌래가 먹어야 약성이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중 개다래열매중 벌래먹은 것을 충영이라 하여 약초로 이용하고

붉나무의 열매중 벌래먹은 열매를 오베자라 하여 약초로 이용합니다.

그러니 개복숭아도 이왕이면 벌래 먹은 열매가 더 좋을 듯 생각해 봅니다.

벌래먹은 열매는 진액을 엄청나게 만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벌래먹은 개복숭아열매를 더 귀하게 생각합니다….ㅎㅎ


▣개복숭아 약성자료▣

http://blog.daum.net/kim072kr/17437988

 

◈개복숭아 효능◈

 

변비, 설사, 부종, 복수가 차는데,

살결을 곱게하는데, 주근깨,기미,

 기침, 천식,비염,관절염,

생리불순, 생리통,여성냉증치료,

 무좀, 습진, 안면신경마비, 마비 등.

(1)개복숭아~야생에서 사람의 손에 길러진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자란 토종복숭아로

크기는 매실만큼 작고 털이 많이 있어 피부알레르기가 쉽게 나타 남니다.

 

(2)개량복숭아~일부에서는 재배하다가 방치하여 자라게 한 개량복숭아를 야생복숭아로

팔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개량복숭아는 시큼한 맛도 털도 거의 없습니다.




개복숭아 선별작업

날이 더워서 

오전에 채취만 하고 오후는 선별해서

부탁하신 진인에게 바로 전달을 합니다.

높은 체온으로 입이 저절로 벌어져 체온을 식히네요.

바보처럼 입벌리고 작업을 합니다....ㅎㅎ




상처가나서

혹은 새가 쪼아먹어서

흠집이 난곳은 이렇게 자연치유로 진액을 만들어 살아 남네요.

콜라겐성분처럼 몰랑몰랑한것이 좋아 보입니다.

전 이렇게 상처난열매가 더 약성있어 보여 좋습니다.





선별작업 완료된 개복숭아열매

그냥 보내면 지저분하다고 할까 걱정되어

일일이 하나하나 선별했습니다.

이마음 알련지 모르겠습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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