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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지치건조작업(3월 11일)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6. 3. 11.


지치(한방명 자초)의 건조작업

 

붉은빛이나는 약초하면

바로 연상되는 것이 이 지치입니다.

뿌리가 유난히 피빛을 내면서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과 시비함을 줌니다.

약성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 지치의 색상을 만나면

저절로 소중하게 다루는 약초 중에 약초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자연계의 약초가 많다 하지만

이 지치의 일년 사계절의 다양한 모양에

지치를 배우고 연중 알아 볼수 있다면 휼륭한 약초꾼이라 할수 있습니다.

봄이면 그 모양세가 수양버들같고

여름이면 싱싱함이 들꽃처럼 힘차게 서있고

가을이면 들국화처럼 피어 눈을 멈추게 하고

겨울이면 하얀눈이 가지만다 달린 케롤송같습니다.

그래서 전 지치의 사계절을 알면 많이 안다고 인정을 합니다.

 

자연산 지치뿌리는

그 생김세부터 특이합니다.

마치 꽈배기처럼 새끼처럼 한반퀴내지 한바퀴반을 틀어서 자람니다.

이는 추운 겨울날 얼어죽기 않기 위해서 땅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몸무림입니다.

산삼이나 더덕,도라지는 자신의 몸을 땅속으로 움추려

바같추위를 피하지만 이 지치는 움추리는 성질이 부족해 이렇게 몸을 틀어서

땅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추위를 피합니다.

그 비틀림이 심하면 심할수록 오랜묵은 좋은 지치입니다.

(참고로 재배한 지치는 이 비틀림이 없습니다.사람이 인위적으로 보온덮개를 덮어 주어

구지 지치가 추위를 피해 비틀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약초는

생물이 너무 오래 되면

생물자체효소에 의해 부패현상이 진행 됨니다.

그래서 가급적 채취하면 빠른시간내에 섭취하거나

아니면 바로건조작업을 하여 효소에의해 분해과정을 막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 건조하는 과정을 소개해 봅니다.

 

지치처럼 수분이 많은 약초는

햇빛에 건조하기에 시간이 좀 걸리는 지라

그럼 약성이 많이 소실되거나 효소분해 되는지라

일단 강제건조법인 기계로 1차 건조를 합니다.

이때 건조정도를 80%정도 한다 생각하고 건조시킴니다.

그런후 2차로 양건법인 햇빛에 의해 서서히 건조시킴니다.

양건법으로 건조하면 햇빛에 의해서 더 많은 약성이 햇빛에 의해 생긴다 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도라지 같은 것은

반드시 햇빛에 건조하여 사포닉을 증가 한다 합니다.

이 작용에 대해서 전 비전문가라 그 과정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약초중탕을 해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잘된 것은 거품이 다량발생)

 

지치~~~

지치는 양혈(피의 열을 제거하고 어혈제거)하고,

지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지치는 열을 내리고(자연산 해열제)

지치는 독을 제거하는 약초입니다.

해열제이면서 염증을 제거하고 살을 돋아나게 하는 좋은 약초 입니다.

 

지치의 활용

1)    내과질환:약재 1회에 2~5g씩 물 200cc에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

2)    외과질환:지치가를 바세린(혹은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름


지치 건조과정

산행을 하면서

틈틈이 사진을 남겨 두니 이렇게 유용하게 이용됨니다.

산에서 지치를 한 모습입니다.

이 정도의 지치는 대물입니다.보기드문 지치입니다.

채취한 지치는

흐르는 부드러운 물에 솔로서 살살 씻어야 합니다.

최대한 겉의 죽은 껍질만 제거하고 속껍질은 살려야 합니다.

이 속 껍질이 "아세틸시코닉"이라는 성분입니다.

무식하게 쑤세미로 빡빡 밀거나 분대면 안 됨니다.ㅎㅎ

세척이 완료된 모습

일단 겉에 묻은 물기를 빼 줌니다.

물기를 빼 주지 않어면 건조기에서 익을수도 있습니다.

건조기에 건조작업

생물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약성이 떨어짐니다.

생물이 가지고 있는 효소에 의해 분해작용도 일어나고 

스스로 영양분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빠른시간안에 건조하는 것도 약성을 보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완성된 지치

건조기로 어느정도 건조되면

다시 햇빛에 충분히 건조작업을 합니다.

이 햇빛에 의해 추가로 많은 약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지치구입 전화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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