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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가공과 요리/약초주(酒)만들기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칠선자술(12월 19일)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5. 12. 19.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약초주

정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담는 약초주

칠선자 약초 담금주(칠전자주)


본디 노화방지로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담아먹는 칠선자술이

알게 모르게 정력주로 더 유명해져

약초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적어나마 몇분이 담아먹는 분이 계십니다.


아주 오래전에

우연히 민간요법에 관한 책을 공부하다가 발견한 칠선자주

어릴적 다양한 약초주를 만들어 주신 아버님생각을 하면서

저만치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살려 만들어 보았습니다.

술 양이 많아서 지난번 카페몇분을 모시고 함께 만들어 본것 이지요.


인터넷에 떠도는

칠선자주를 찾아보니

내가 본것과 완전히 다른모양이고

방법도 그냥 약초에 술만 붓는 형식이라

저는 이번에 제되로(정석)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인가......

술 색상도 틀리고....술의 향도 다르고...맛도 다름니다.

검은색상이--->진한 노랑색을 유지하고

마른향(무미향)---> 한약냄새가 자욱하게 나고

약재가 상부에 전부뜨지만--->제가 만든것은 90%가 가라 않자 있습니다.

완전히 다르지요.


이것을 보고 여기저기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비법이 무엇인지 많은 분들이 문의전화가 오네요.

방법이야 알고나면 간다하지만

전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칠선자주는 노화방지로 그냥 약초주 일 뿐입니다.

이것을 정력주로 알고 이것만 먹어면 회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왠지 알려주면

부작용,실망감만 줄것 같아서 방법을 알려 줄수가 없었습니다.

과도한 믿음이 부작용만 남기게 할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약초는 예방적 차원에서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먹는것이지

이것을 먹고 없는 기운이 생기게 하는것은 아님니다.

실습에 참가하신 분들도 참고하여 과도한 선전은 자제하시고

실습에 오지 않고 무조건 방법을 알려달라는 분들도 좀 자제 하시기 바람니다.




12월 12일 담은 칠선자주

오늘이 7일째 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에 익숙히 보아왔든 색상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약초재료가 적게 들어간 것 또한 아님니다.

그럼에도 어쩜 이렇게 고운색상을 유지하고 약재가 밑에 모여있는지...신비롭습니다.

흔들어도 그리 탁하지 않음이 마음에 드네요.

요만큼 만드는데 사람 9분이서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냥 약재에 술만 부어면 아마도 5분이면 완성될 술과는 다름니다.



칠선자주의 상단부 입니다.

아직 삼투압작용이 완전하지 못해

일부 약초가 상부에 둥둥 뜨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잠수 하리라 믿습니다.



중간부분 모습

맑은 술이 진한 노랑색이지만

주변의 영향때문에 약간 붉은색을 가지네요.

일주일만에 변한 색상이 곱습니다.


하단부 모습

많은 약재가 밑으로 모여 있습니다.

이제 가끔식 흔들어 골고루 펴지게 하면 됨니다.

술은 6.5리터이고 약재는 건재450g이 들어갔습니다.

부첨가된 약재까지 치면 약 500g으로 보시면 됨니다.


3통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1통은  제 것이고 나머지 두통은 아직 주인이 오지 않아

제가 충분이 약성을 추출하여 100일후에 거름하여 드릴까 합니다.

제가 오늘 살짝기 맛을 보니

맛이 제법 남니다....한약내음에 맛도 오묘한 한약맛이 올라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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