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반란
건물하나 짓고
이사가고 짐정리하고
다시 뒷정리하다보니 바빠서 안간본 텃밭
오늘 다른 볼일보러 가 보니 전쟁중이네요.
풀은 풀되로 자라고
농작물은 농작물되로 자라고
그래도 그 사이에서 용케 살아남아 굿굿이 자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나의 농작물!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좀더 부지련하지 못함을 한탄하면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약을 치기 싫어서 안쳐고,그래서 그런가 벌래도 많이 먹었고
비료를 주기싫어서 비료도 안 주었고 그래서 그런가 자라는 속도가 많이 느리네요.
그래도 내는 고집이 있어
무농약,무비료로 키우고 싶어
끝끝내 자연식으로 키워내고 있습니다.
몇개 달린
고추,가지,오이,토마토를 모시고 와서
밥한숟가락 같이 먹어니 맛의 행복함이 절로 올라옴니다.
비록 수확은 적지만
지나가는 농부님들이 농약과 비료를 안 준다고 잔소리를 하지만
전 이렇게 해서 적은 수확이지만 만족하면서 먹을까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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