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산나물쌈에 고기넣어 먹어니 살맛이 나네요?

 

 텃밭에는 지금 전쟁중~~~!

(매실나무,두릅,상추,치커리,상추,백하수오,적하수오,산양산삼)

지난주에

약간의 산나물을 해와서

단나물과 묵나물로 구별하고

단나물만 열심히 조석으로 산채비빔밥을 해 먹어니

세상부러울것이 없는 요즘 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산나물을 꺼집어 내어 생나물비빔밥을 할려 하니

집사람이 오늘은 나물만 먹지 말구 괴기넣고 쌈좀 먹어라 합니다.

 

"....풀만 먹어서 일을 하겠나....?"

 

마음같아서는

맛과 향이 죽여주는 산채나물비빔밥으로 먹고 싶지만

요즘 와이프 말 안들어면 간큰 남자라고 하니....괴기쌈을 먹기로 했습니다.

 

준비된것은

산나물이 어려서 쌈용으로 준비한 상추와,

부지깽이 나물+묏미나리+제피잎+산달래.......와 괴기(소고기굽은것)

먹는 방법은

우선 상추에 산나물을 종류별로 넣고 괴기+양념장+밥한숟가락---->아유 이것 흥분되서 글을 못쓰겠습니다.

맛이

맛이

맛이........ㅎㅎㅎ 저절로 감탄이 나옴니다.

"......살아서 이 맛을 본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이 맛에 다들 산나물 산나물 하는구나........."

".......혼자 먹기가 아깝다.......

같이 먹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다...."

 

집사람도

어지간해서 장단을 안 맞추는 성격인데

오늘따라 맛과 향이 좋다고 먹는것이 즐겁다고 하네요.

매번 산나물 너무 많이 해 온다고 잔소리를 꼽배기를 하더니만

오늘은 아주 잘 먹네요.

그리고 산나물의 진짜 맛을 알아주어 기분이 좋습니다.

 

내일은 북구주민회 "산나물 이론강의" 수업이 있는 날 입니다.

집사람도 따라 올 모양입니다.

요즘 가게공사로 놀고 있어면서 저하고 같이 돌아 다니니 즐겁다 합니다.

그래서 내일 강의도 직접듣고 싶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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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는 지금 전쟁중

작은 텃밭에 가시오가피가 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식약처에서 인정한 어린이 성장에 좋은 약초추출물에

이 가시오가피+황기추출물약이 허가가 되었지요.

당분간 가시오가피도 물량이 부족해 지겠습니다.

 

 

 

 

 

매실나무

얼마전에 꽃이 잔뜩 피더니

오늘은 이렇게 매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주인이 개을렬서 잘 돌봐주지를 않았지만 스스로 잘 자라주니 고맙네요.

 

 

 

참두릅

한쪽에 심어놓은 두릅이 인사를 합니다.

10개정도 새순을 채취해서 내일 먹어볼까 합니다.

 

백하수오

화분에 심어 놓은 백하수오가 새순을 내밀고 있습니다.

좁은 터에 다들 서로 높은자리를 잡아 광합성을 할렬고 서두르는 모습이 정답습니다.

 

 

 

 

산양산삼이 텃밭이 있는 촌집으로 이사

그동안 가게에 있든 장뇌삼을 촌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양이 많이 다 못하고 절반만 하고 나머지는 내일 이사를 하겠습니다.

산삼밑에는 지난번 표고종자를 접종한 참나무 입니다.

산양산삼에 물을 주면 저절로 물이 공급되니 일석이조로 작업이 됨니다.

 

지난주 파종한 텃밭

어릴적 밭농사를 지어보고

근 30년만에 심어본 상추농사....치커리농사

가장 손쉬운 농사이지만 긴장을 했지만 의외로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같이 온 집사람이 올라오는 상추와 치커리를 보고 나긴나네요.....합니다.

농사를 지을줄 모른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가 보네요...ㅎㅎ

 

 

매실열매

 

 

사진에는 없지만

천연식초작업도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들여다 보고 관리를 해주고 있습미다만

다들 잘 자라고 있네요.

살아 있는 것이 즐겁다는 말...

요즘들어 재삼 느끼는 하루 입니다.

 

오후 회사출근해서

조금전에 먹은 산나물괴기쌈밥이 다시 생각남니다.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저처럼 직접 맛을 보시기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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