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불로초) 산행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꿈꾸어 지는것이다.
작년에 이 자리를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 "나는 왕이다" 외쳤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영지자생지에 놀랬고
그 기세에 놀랐고....해서 앞으로 영지버섯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곳은 사람발길이 올래야 올수 없는
아무것도 먹을것이 없는 삭막한 곳
영지버섯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 입니다.
그래서 영지버섯산행을 맨 뒤로 미루어 놓은자리로 안심한 자리 였습니다.
근디.....
올라가는 길에 보니
길이 반질반질 나있고
입구보터 보이는 영지버섯이 보이지 않아
불길한 마음.....계속 진행하니....
아뿔싸 누군가 뻔질나게 드나 들었네요.
영지를 짤라 가지 않은것을 보니 우연히 지나다가 발견한 초보님이
그냥 뿌리째 뽑아 간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초토화 되었네요.
산에 나는 약용식물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 입니다.
저보다 더 부지련한 분이 이렇게 멋지게 하셨습니다.
허..허...허....웃음만 나오네요.
이래서 사람은 부지련해 야 합니다.
부지련해야 먹을것이 더 생기는것이 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삭줍기하는 마음으로
이잡듯이 쥐져 겨우 한바가지 하고 체면지키고 하산합니다.
오전 두시간 짧은 산행을 마치고
오후출근했습니다.
입구에 핀 코스모스가
너무 이뻐서 사진한장 남겨 봅니다.
영지버섯 시작 입니다.
때깔이 좋은 것이 굿 입니다.
큰갓버섯이
아직도 올라 옴니다.
맨먼저 올라오는 버섯이 왜 이제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삭줍기한 영지버섯 입니다.
이렇게 썰어서
건조기에 넣고 건조작업을 합니다.
도라지와 용담초 입니다.
포도식초가
잘 만들어 지고 있네요.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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