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용·버섯산행

10월 5일->금년 마지막 버섯 개척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4. 10. 6.

 

 

금년 마지막버섯 개척산행

10월 5일 일요일

 

이제 버섯은 다 녹아지고

내년을 위해서 좋은자리확보를 위한 개척산행을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다녀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늘도 전번처럼

"........꽝........"

이래서 다들 능이와 송이는 자식에게도

버섯이 나는 자리를 안 알려 준다 하지요?

 

기운이 빠짐니다.

한자리라도 봐 두어야

소비된 힘을 다시 세우건만

이런날에는 있든 기운마져 금방 소진됨니다.

더이상 산행은 무리라 오전산행을 포기하고

오후 산행을 위해서 다른 산행지로 차를 몰았습니다.

 

오전은 능이개척실패하고

오후에는 못 옆에 송이가 있을것 같아 올라서보니

바닥이 너무말라 송이구경조차 못했습니다.

햇빛이 강해서 그런가 싶어 반대쪽으로 돌아봐도 역시 바닥서 먼지만 나네요.

올해는 송이구경도 제되로 못하고 가야만 할것 같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에게

괜서리 미만해 짐니다.

기분전환겸해서 이곳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는

몇분의 약초꾼들을 만나 잠시 기분전환도 했네요.

 

이렇게

올해 버섯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들국화 옆에서

힘든것을 잠시 잊고

가을의 꽃전사와 함께 인증샷을 합니다.

 

버섯이 어디있는고...

아무리 찾아도 버섯이 없네요.

지도를 이리저리 찾고 있는 남파팀팀장이

연구를 해 보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개울만

두곳을 넘나 드는 힘든 코스.....

나도 힘드는 산행인데

여자몸으로 따라 붙기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내가 늘 하는 말이 있지요

"이리 힘든것을 뭐하러 하누......"

나야 천성이 산과 함께 하는지라 힘든것도 내 인생이라 치부하지만

구지 힘든 고생안해도 될것을.....

우파팀총무로 가끔식 자리가 나면 동행을 하지만

여자라고 봐주는것 없이 남자와 똑 같이 산행을 실시 합니다.

우파팀에서는 알것 입니다.

우파팀 총무는 통뼈라고.........ㅎㅎ

우씨~~~~!

또 계곡을 넘어 감니다.

오르고 내리고 이렇게 몇개의 계곡을 넘는지 모르겠습니다.

간벌하여 다니기조차 힘든 산행

이래저래 고생입니다.

그래도 가야 합니다.

한자리라도 더 봐 두어야 내년이 풍성해 짐니다.

힘내고 계속 전진 입니다.

헉~~~~

이것 숱제 암벽등산 입니다.

다들 군말 않고 올라 감니다.

남파팀장인 미부님의 말로는 뱀을 4마리나 보았다 하는 난코스 입니다.

 

용담초

꽃이 이쁘게 피었네요.

가을꽃답게 이쁘게 피었습니다.

장수버섯도 보입니다.

표준말로 아카시아재목버섯입니다.

달이면 물이 구수하다 합니다.

 

 

몇번째 인가요?

또 계곡을 건너 감니다.

고추나무

제가 많이 좋아하는 고추나무입니다.

새순을 채취해서 밥비벼먹어면 양념맛이 우려나지요.

영양에서는 많이 보아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처음 봅니다.

내년에 봄나물철에 와야 겠습니다.

오후 송이가 있을것 같아

다른산을 올라 보았습니다.

절벽이 앞을 막아 올라간다고 고생을 했네요.

그리고 보니 오늘은 계속 절벽을 타네요.

 

 

하산하여 차로 돌아가는 내모습

빈가방이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몇년전만해도 저의 오랜 약초동지인 상승백마님과 팔도강산님은

이런 빈베낭이 다반사 였습니다.

그때는 실력이 부족하여 일상이었지만

요즘 내가 이리빈베낭을 메고 하산하니

왠지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마음은 많은 산행지를 돌아본 기분좋은 하루였지만

같이 동행한 운영진의 미부님,바카스님,우파총무 미소님은 섭섭했겠습니다.

세분이 얼릉 실력을 늘어야

카페에도 좀더 많은 산행기를 보여 줄것을....

앞으로 좀더 빡시게 산행을 해야 겠습니다.

빈손으로 집에 가기 싫어서

이곳에 정착을 하신 약초원로이신 안개님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생각이상으로 건강하신 모습에 너무 반갑고 좋네요.

근 13년만에 본 모습입니다.

깊은산중에서 구지뽕을 재배하고 계셔서

구지뽕열매를 원없이 먹고 왔습니다.

구지뽕열매가 처음이라는 미부님,바카스님,미소님은 연신 열매를 먹네요.

맛은.....직접 맛 보세요?

 

이제 버섯산행은 접습니다.

약초산행으로 전환을 합니다.

올해처럼 많은 능이를 내년에도 볼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