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손 산행기
9월 7일
토산동 우먼파워팀의 여성회원님들이
비속에 우비입고 산행 하는 무서븐 날에
저는 멀리 원정산행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말은 기다리고 기다리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부처손과 와송을 하러 갔습니다.
두달전에 댕겨 온지라
그때에는 아직 어려서 구경만 했습니다.
두달이 지나었니 많이 자라서 한자리만 뒤져도 대박하는 꿈을 꾸고.....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한낮에 온도가 40도가 넘는 날씨가 연속이었고
비가 제되로 한번도 안왔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도 자연산은 생명력이 강해서 잘 자라 있을것을 기대했습니다.
결론은 아니었습니다.
가뭄때문인지 원래 자연산은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두달전과 똑 같은 모습이네요....ㅠㅠㅠ
너무 기대가 커는지라 실망도 파도처럼 밀려 오네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와송이 너무 밀집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고
물기라던가 거름이 너무 없는것이 마음에 남네요.
방법을 강구해서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가 자연을 안다고 자부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와송은 접고
이번에는 부처손을 할려고
다른산에 올랐습니다.
예전에 왔던 자리라 금방 자리를 찾았습니다.
근디 부처손이 비가 안와서 다들 손을 오무리고 있네요.
볼품없이 있는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가뭄에 부처손이 엉망입니다.
빈손으로 가면
제 짝지한테 잔소리 얻어먹을것 같아
조금씩 좋은것만 채취합니다.
많이 했지만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손질이 많이 가야 겠네요.
물을 주니 금방 살아 남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잘 살아 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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