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을 묵나물로 만들기
오늘은 산나물을 가지고
묵나물로 만드는 과정을 소개 합니다.
먼저 지난번 채취한 참취를 비롯한 산나물을 정리 합니다.
산나물은 여러가지 썩인것이 맛도 향도 남니다.
(사전에 이물질등을 깨끗이 해야 좋습니다.)
데쳐서 이렇게
채반에 선풍기로 냉각시켜가면서 건조 합니다.
데친나물을 빨리 식혀야야지 그냥 두면 금방 나물이 녹아내려 쫄기한 맛이 없습니다.
수시로 건조중에
손으로 일일이 산나물을 털어 나물이 분리되게 합니다.
서로뭉치면 건조도 안되고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된니다.
심심해서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삶을때 너무 삶어면 잎이 다 물러져서 안되고
너무 살짝기 데치면 수분이 남아있어 상하기 쉽습니다.
이것도 고도의 숙련기술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ㅎㅎ
늦게 올라온 고비(고치미)
적지만 맛이 좋아 조금 했습니다.
요것은 별도로 담았습니다.
왜일까요?
응~~~~~!
실은 수리취입니다. 지방에서 떡을 해 먹어서 떡취라고 하면,
촌에 나물하시는 할머니들은 흰취,흰추라고 합니다.
산나물을 할려면 그 지방의 사투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물하시는 할머니들과 대화가 되고 좋은 정보를 받을수 있습니다.
할머니들 보고 수리취니,큰수리취니,분취니 하면 핀잔 먹습니다.
제 식구들과 조카가
매우 좋아해서(다른떡은 쳐더보도 안함) 매번 하는 것입니다.
맛은 고소하고 쫄깃하고 달콤합니다.
그 오묘한 맛에 반하면 수리취만 하지요.
수리취를 떡을 하기전 작업은
먼저 줄기같은 억센것은 손으로 일일이 다 흩어낸다.
그래야 떡에 심이 없습니다.
그리고나서 떡집에 맡김니다.
산나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약초와 달리 산나물은 맛과 향이 좋아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됨니다.
건강하세세요.
토산동 카페지기
산야초건강원
문의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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