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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산행->산도라지를 찾아서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0. 8. 8.

개척산행->산도라지를 찾아서

8월 8일 일요일

기상예보에 폭염특보니 주의보니 

무진작 덥다고 나발을 불고 있는 이 무더운 여름날!

저는 산에 올라 운동겸 약초를 찾아 산으로 올라 감니다.~~~~!

줄줄 흐르는 땀에의해 상하복은 물먹은 걸래가 되지만

산행자체가 즐겨워 싫지가 않습니다.

덥다하여 새벽5시에 산행시작하여 오후1시경 하산했습니다.


새벽부터 자욱한 안개는 오전내내 이렇게 시야를 가리고

솔방구리가 간간히 눈에 들어오는 산의 시류가 보입니다.

 

 

 

 

오늘의 주목적물인 산도라지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것은 이곳은 남쪽나라이건만 꽃이 아직 안피어 있네요.

먼 강원도에도 핀 도라지꽃이 요기는 꽃망만 지니고 있습니다.

또다른 특이한점은 예전에 불이나서 그런지

뇌두는 보통 10년이상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보시다시피 몸퉁이 빈약하네요.

자세히보니 예전몸퉁을 스스로 살기위해서 거세를 했는 흔적이있다는 것입니다.

왜~~~! 일까요.

왜~~~~! 거세를 했을까요.

내가 짐작하건데 예전에 불이 나서 화상을 입어 스스로 살아 남고자 

자신의 몸퉁을 거세하여 몸을 최대한 작게해서 영양을 보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연은 신비함이 경이롭습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거세된체 뇌두만 크게가진

기이한 형상을 한 산도라지 투성입니다.~~~~~!




어럽게 만난 도라지꽃

너무너무 반가워 뽀뿌를 해 주었습니다.

꽃이 하나인것을 보니 뿌리가 어리겠다 싶어 지래짐작을 했습니다만

오늘도 저는 틀린답만 보았습니다.

아니 한수 더 배웠습니다.

이 도라지의 뿌리는 상당히 실했지만

 이 도라지도 몸을 거세해서 스스로 번식할만한 능력내에 꽃을 피운 장생도라지였내요.

자연의 몸낮춤에 나자신이 비교되어 많이 생각케하고 부끄럽게 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분에 맞께끔 살아가는 이 산도라지에게 인생빛을 배움니다. 

이렇게 몇시간동안 돌아다녀서 

채취한 자연산도라지입니다.

이 정도면 닭백수이나 수육할때 충분하겠지요.

제 아이들은 이 산도라지가 들어간 것만 먹어서 더운날 힘들게 산행을 했습니다.

쓴맛의 산도라지가 함께 불로 가공하면 단맛을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령 양파는 생것일때 매운맛을 내지만 불로가공시 단맛을 내는 원리와 같음)

이 달작지근한 맛이 아이들에게 좋은가 봅니다.

제가 봐도 도라지가 들어간것과 안들어간것과 맛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오늘도 제가 얻을만큼 산행물을 받아 안고 왔네요....ㅎㅎ


산야초건강원


문의 019-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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