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봉계 더덕 개척산행
이제 서서히 지근식물을 채취할 시기입니다.
지난번 정모에 참석하신 여성회원님들의 요청으로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어려운 걸음으로 전번정모에 참석해 주신 것에
내 작은정성으로 보답하고자 기꺼이 참석하여 산행을 안내 했습니다.
늘 하던되로 지도를 보고
지형을 보고
방향,햇빛,나무종류,물공급상태,산불유무등 제반환경을 점검한곳
대박 아니면 쪽박으로 산을 올랐습니다.
예상되로 입구서부터 더덕이 여기저기서 반겨 주었습니다.
여기 남부지방은 다 그러하듯이 더덕이 굵지를 못하고 가늘었습니다.
그래도 자갈밭에서 어럽게 자라서 그런지 그 향이 매우 강하고 좋았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가물고 바람이 근자에 세게 불어서
더덕의 줄기가 끊어 지는 바람에 1/5는 찾지도 못하고
나머지만 가져와도 그 양이 제법 된었네요.
오늘 함께한 회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아울러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전화로 문자로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자리를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의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더덕의 효능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폐열을 없애고 진해거담작용이 있다 하여 열이 있고 입안이 마르는데, 폐에 열이 있고 기침과 가래가 있을 때, 피를 토할 때 쓴다. 민간에서는 만삼보다 작용이 약하지만 강장강정약으로 쓴다. 말린 뿌리를 5~10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만성기관지염, 폐결핵 때의 기침가래약으로 쓴다."
-동의보감에서 발취인용한 글입니다.-
더덕이 이제 겨울잠을 자기위해서 그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또다른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더덕과 같은 지근 식물은 지금 잡아야 그 약성이나 향이 좋습니다.
특히 뿌리에 심도 없고 섬유질도 매우 부드럽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이런모습이기에 대표로 이놈을 담아 보았습니다.
자갈밭이라 물을 먹을라고 그 뿌리를 길게 내려 뻗은 더덕입니다.
보기가 좋은가요. ^-^
돌사이에 낀기어 괴로운듯하여 제가 손을 잡아 준 놈입니다.
생도 참으로 기구한 놈입니다.
겨울의 입구에서 더덕을 만난본 여성 회원님이 너무 좋아라 해서
기념으로 하나 찍어 봅니다.
인제는 겨울에도 더덕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가 더덕 많은 자리 있거든 제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담은 더덕 모습입니다.
매번 같은 더덕모습이라 식상하여 요것으로 사진보기는 그만합니다.
여러 횟님들도 산에서 저처럼 더덕을 만나 보시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아니 부탁 한마디 하겠습니다.
더덕을 하시든 도라지를 하시든 자연에서 취한만큼 돌려 주어야 다음이 있습니다.
더덕을 하실때 상단을 보면 씨앗이 있지요.
그것을 땅에 묻어 주세요.
하나를 했어면 2개 내지 3개를 심어야 합니다.
아울러 더덕을 한자리는 메꾸어 주세요.
흔적을 남긴 웅덩이는 다른이가 보기에 안좋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 횟님들은 그리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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