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부추밭에 퇴비와 등겨 넣어주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부추(정구지)밭 퇴비넣고 등겨 넣어주기

 

부추(정구지)
부추는 많은 퇴비가 필요하고
부추는 많은 수분이 필요합니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부추는 표준말이고

정구지는 경상도 지방어

저는 경상도라서 이하 정구지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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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가 자라면

베어 먹을 줄 만 알았지

매번 퇴비 넣어 준다고 하다가 미루어

정구지가 자라는 상태가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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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일 만사 제치고

정구지밭에 퇴비와 등겨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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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는 정구지의 식량이고

등겨는 정지지가 먹을 수 있는 수분 증발 방지입니다.

퇴비는 가급적 완숙된 퇴비를 넣어 주어서 가스 피해를 예방하고

등겨는 땅속의 수분 증발을 막아 정구지가 잘 자라도록 합니다.

더불어 잡초 예방도 조금이나마 가능합니다. ​

 

퇴비로 영양을 보충하고
등겨로 수분 증발과 수분 유지와 잡초 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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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밭에 퇴비 넣기

부추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전라도 지방에서는 솔이라고 부른다지요.

어릴 적 객지에서 밥 먹다 부추반찬 하기에 뭐지 궁금했는데

그날 부추가 표준말이고 정구지가 지방어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촌놈이라 그런지 지방어가 더 구수해서 정구지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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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는 퇴비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

틈만 나면 퇴비 준다 생각은 하지만 늘 빼먹고

그러다가 정구지가 자라면 주기적으로 베어 먹기만 했습니다.

그래서인가 갈수록 정구지가 가늘어지고 질이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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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지난겨울에

한고랑의 정구지 텃밭 갈이 해주었지만

오늘도... 올해도 이렇게 퇴비 안 넣어주고 갈 것 같아

오늘은 만사 다른 일 제쳐두고 퇴비 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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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완숙된 퇴비를 넉넉하게

정구지밭인 두 고랑에 두껍게 넣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혹시라도 퇴비에 가스가 발생이 염려되어서

퇴비 넣고 물을 시원하게 충분히 뿌려 주었습니다.

-->이렇게 퇴비 위에 물을 주면 가스가 빠져나갑니다.

-->퇴비 가스는 식물의 뿌리를 상하게 해서 식물에 해롭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숙성된 퇴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말 숙성된 퇴비도 가스 피해 걱정되어 다시 물을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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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겨로 퇴비를 덮어 주었습니다.

등겨란?
벼의 껍질

퇴비 넣어주고

여기에 물을 충분히 주어 가스가 빠져나가게 하고

그런 다음에 정구지밭 땅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서

등겨로 텃밭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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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는 물을 많이 먹는 농작물로

수시로 물을 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뭄에 강해서 생존력은 있지만 바로 먹는 것은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저는 물도 자주 주겠지만 등겨로 땅의 수분 유지를 하게 했습니다.

등겨로 텃밭을 덮어주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어 정구지가 잘 자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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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추밭에 퇴비와 등겨 작업을 했습니다.

정구지는 두 고랑을 가꾸고 있었면

왼쪽은 3년 차로 정구지 수확을 일정부문 나누어서 수확을 합니다.

이렇게 나누어 수확을 하면 적당량의 정구지로 수시로 먹을 수 있지요.

한꺼번에 다 수확을 하면 다 먹지도 못하고

냉장 보관을 해서 싱싱한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정구지를 나누어서 조금씩 수확하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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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정구지는

올해 텃밭갈이를 한 정구지 밭으로

여름철이 되어야 수확이 가능할듯싶습니다.

우선 정구지 대가 굵어지도록 충분히 키우고

어느 정도 무성해지면 첫물은 베어버리고 다음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첫 불 수확은 상처투성이라 전 과감하게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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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밭 옆에는 봄감자가 잘 자라고 있네요.

올해 감자재배는

새로운 재배법 인 육아재배를 해서 본밭에 옮겨 심은거라

조금은 마음에 안 든 재배 입니다.....다음부터는 육아재배는 안 하겠습니다.

직파해도 될것을 괜히 도전정신에 이래저래 마음 상하게 된 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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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경써고

나름 최선을 다해서 관리해서인가

감자가 잘 자라고 있네요.

이제 6월 중순경이면 수확이 가능하리라 보는데

벌써 구수한 감자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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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구지밭에

퇴비넣고 등겨넣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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