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당근밭 잡초제거 |
당근재배는 비닐멀칭을 하면 좋겠습니다.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어설프게 공부하고
당근씨앗 직파하고 나니
뒤늦게 당근은 비닐멀칭을 하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멀칭 당근 직파하고 나니
심을 때는 당연히 잡초가 없어
당근씨앗 직파한 곳이 휜하게 보이고
당근만 자라거나 더 빨리 자랄 줄 알았습니다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당근이 보이지도 않고
원치 않는 잡초들만 무성하게 자라네요.
이러다 당근 올라오기 전에 잡초 때문에 녹아질 것 같고
설사 당근이 올라와도 토양속 영양분 잡초가 다 빨아먹어서
나중에 당근이 올라오면 제대로 못 자랄까 생각이 드네요.
무성한 잡초 속에
억지로 당근싹 찾아봐야 보일 듯 말 듯 한 당근밭
마침 비가 내리기에 조심서럽게 어린당근싹 피해서
한참 잡초를 제거해 주니
이렇게 시원하게 당근싹이 보이고
이제 잡초가 올라와도 먼저 자란 당근이 이겨 주리라 믿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약초꾼으로
잡초도 하나의 생명이고 자연의 일부이기에
잡초 뽑는 마음이 그리 썩 편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같이 공존할 수는 없는 건지 방법이 없는지...숙제 입니다.
시원하게 잡초 뽑은 당근밭을 보니
그래도 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원하고 기분은 좋습니다.
비 온 뒤에 잡초 뽑은 당근밭 이야기였습니다.
비 온 뒤에
|
▶당근보다 잡초가 많습니다.
농작물과 잡초
누가 더 빨리 자랄까요?
---> 당연 잡초가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습니다.
농작물은 어찌 되어든 농부의 손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자라는 속도가 느릿느릿하지만....
잡초는 빨리 자라지 않어면 생존경쟁에서 사라지는 줄 아는지
사람 손 오기 전에 빠르게 자라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자연의 이치인 듯 당근밭 잡초에서 새삼 자연의 순리를 배우네요.
당근이 올라오기 시작할 무렵은
당근이 너무 어리고 작아서 주변에 잡초를 뽑을 때 다칠까 염려되어
차일피일 잡초제거를 못 하다가
오늘 비가 조금씩 내려서 당근밭 잡초를 뽑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잡초가 더 많아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당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잡초 제거한 당근밭~~~~!!!
잡초를 제거하니
당근이 확실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보니 이렇게 잡초를 제거해 주니
내가 심은 당근밭 모양이 선명하게 보이고
종자를 하나씩 넣었는데... 100%다 살아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텃밭 하는 기분이 업 되지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근은 간극을 충분히 주어 심는다고만 알고
당근 포기 사이를 충분히 주고 심었다가
"당근은 초기 수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라는 이야기와
그래서 비닐멀칭하면 좋다는 것을 뒤 늦께 알아 후회를 했습니다.
수분관리와 잡초관리에 고민을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당근 발아율이 좋았고
비가 알맞게 주기적으로 와 준 덕분에 당근이 지금까지는 좋았습니다.
비록 비닐멀칭을 못해서 수분관리에 신경이 써이지만
그만큼 더 자주 와서 관리를 해주면 되리라 믿어 봅니다.
당근 파종시 비닐멀칭을 하여 1) 수분유지가 되게끔 해 주고 2) 잡초방지를 하여야겠습니다. |
▶당근옆 대파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대파도 일 년 먹을 양 심어 놓았는데
당시 모종을 구입해서 심어 너무 어려서 잘 자랄지 걱정했지만
역시 파 종류는 생명력이 강해서 잘 살아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뿌리 활착이 잘 되어서 병충해 관리만 잘하면 되겠습니다.
옆지기 시찰하는 듯 뒷모습만 보이는 대파밭 입니다.
▶강낭콩모종도 잘 자라고 있네요.
대파 옆에는 강낭콩 모종을 심은 것이
비를 맞고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
강낭콩은 비덩굴성으로 짧은 기간에 수확하는 종자 입니다.
새들 피해를 피하고자
모종을 키워서 정식을 했는데
같은 날 심은 옥수수모종은 새들이 피해를 주었건만
강낭콩은 이상하게도 새들 피해가 전혀 없습니다.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비닐멀칭에
강낭콩과 옥수수모종을 심었건만
새들이 피해를 주는 것과 안 주는 것이 있네요.
아무래도 여기는 콩을 심지 않아 새들이 낯선 모양인가 봅니다.
그리고 보니 주변 이웃 밭을 보니 대부분 옥수수 심지 콩은 전혀 안 보입니다.
여기 이곳의 콩 재배가 안되는 땅이라고 전부 콩재배는 안 하네요.
콩을 좋아해서
올해는 강낭콩을 집중해서 재배하여
많은 강낭콩을 수확해 보고자 도전해 봅니다.
남들이 콩이 안 되는 땅이라 하는데
약초꾼은 불안정하지만 도전해 보겠습니다.
이로써
이곳에는
1) 당근밭 한고랑
2) 대파밭 한고랑
3) 강낭콩 한고랑(옆에 두고랑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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