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참취나물 옮겨심기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작년까지는
참취나물을 직사광선이 바로 받는 토양에
수분이 거의 없는 토양에 심었더니...
참취나물이
토양에서 올라오자마자 잎이 억세어졌고
잎도 크기가 작아서 취나물 용도로는 안 좋았습니다.
매번 새로운 자리로 옮긴다 옮긴다 하면서 미루다가
올해는 과감하게 자리를 옮겼습니다.
올해 옮기는 자리는
오전에만 빛이 들어오고
오후에는 사선으로 약하게 들어오는 반음달토양으로
바로 위에 계곡물이 계속 흘려서 토양은 항상 촉촉합니다.
이런 곳이 참취같은 산나물에는 최적격입니다.
참취를 늦께 옮겨 심어서
조금은 걱정은 되지만
비장은 무기인 부직포 씌우기 작업을 했으니
아마도 참취나물이 잘 살아 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은
참취나물의 생육지와
옮겨심기 후에 부직포 씌우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계곡텃밭으로
|
2022년도 참취나물 재배모습
▶예전의 참취나물 모습
작년까지 참취나물이 자란 텃밭모습
그동안 재배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그냥 재배 하다가....
올해는 새로운 자리...
참취나물이 좋아하는 환경이 되는 자리로 옮겨 심기로 했습니다.
기존 자리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취나물이 올라오자마자 억세어져서
봄나물로는 어럽고...주로 묵나물로만 가능했습니다.
묵나물로도 너무 잎이 억세서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막으로 설치 했습니다만....
강한 직사광선을 받다 보니
참취나물이 올라오자마자 억세져 있고
잎 또한 양지바른 곳이라 잎이 크지를 않고 작고...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새롭게 자리를 옮겨 심기로 했습니다.
참취나물은 반음달 식물로 1) 직사광선을 피해 주고 2) 토양은 습도가 있는 촉촉한 토양이 좋다고 생각 |
"그래서 참취밭 옮겨 습니다."
2023년 참취나물 재배모습
▶새롭게 자리 잡은 참취나물
새롭게 자리 잡은 참취나물 입니다.
작년까지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어려움 점이 있었습니다.
1) 강한 직사광선이 바로 받아서 어린나물이 억세졌습니다.
2) 토양에 수분이 많이 필요한데 기존토양이 너무 가물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새싹이 올라오기 전에 억세고
물이 부족하다 보니 잎도 작고 질기고 나물로는 별로 안 좋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옮긴 자리는
반음반양으로 적당히 음달이 지는 곳으로
토양은 계곡아래 바닥에서 물기가 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이 참취 같은 산나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입니다.
비록 자갈밭이지만 산나물은 생명력이 강해서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참취나물의 뿌리활착을 위해 부직포로 씌우고...
참취나물을 옮겨 심고
당분간 뿌리가 토양에 활착하기 위해서
부직포로 일정부분 광합성을 억제시키었습니다.
광합성을 전혀 못하게 하면 죽을수도 있어 최소한 광합성만 하게 하고
그동안 참취나물의 뿌리가 내려서 영양분을 흡수하게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부직포 걷는 기간은 3~5일 정도입니다.
오늘 비도 오고 날씨도 서늘하고 하니
저는 이번에 3일 정도만 부직포를 씌우고 걷어 줄까 합니다.
참취나물 생존을 위해
잠시 부직포 한 모퉁이를 들어 보니
참취나물이 싱싱하게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비도 왔고 뿌리도 어느 정도 활착이 되었고
조만간에 싱싱한 참취잎을 많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농작물을 옮겨 심고 -->부직포로 일정기간 씌워두면 --> 농작물이 활착율이 좋아져서 -->농작물 생존율이 올라 간다고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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