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메주콩 모종에 해충이 노리고 있습니다.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초자라
매번 우왕좌왕 충돌하면서
텃밭일을 하나하나 수업료를 물면서 알아 갑니다.
옆에서 보기에는 쉽게 보이지만
막상 직접 해보니 의외로 모르는 것이 많고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에 실수를 반복합니다.
약초꾼은 이렇게 잘못된 경우에 실패란 말보다 실수란 말을 좋아합니다.
실패는 다시 하지 않는 의미가 강하지만 실수는 다시 할 수 있음이 있기에...
지난번
메주콩 모종을 키우기 위해
모종 트레이에 파종하고 나름 모종을 잘 키우기 위해
온도 보상을 위해 비닐+보온재를 덮어 주었습니다만....
이게 너무 덥게 되었는지 콩이 전부 누렇게 익어 버렸습니다.
하여 다시 작업해서 이번에 이렇게 모종이 잘 되었습니다.
콩 모종이 온도관리가 중요함을 뼛속 깊이 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잘 자라는 과정에
또 하나의 문제점이 오늘 발견되었네요.
콩의 비린 내음을 좋아하는 "노린재"의 공격입니다.
노린재는 보통 풀의 풀즙을 빨아먹는 식물의 도둑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물 도둑이 콩의 즙을 빨아먹기 위해 여기저기서 몰려 옴니다.
이렇게 모기장 같은 한랭사를 설치하니 먹잇감에 먹을렬고 몸부림치네요.
해충 침입을 막기 위한 한랭사가 좋은 방지 역할을 해 주네요.
텃밭에 나가
미리 심은 콩의 콩잎을 뒤집어 보니
우~~ 와!!!
진딧물에 노린재가 너무 많이 숨어서 콩즙을 빨아먹네요.
노린재는 콩의 잎과 줄기와 콩의 열매인 꼬투리까지 전부 빨아먹습니다.
마치 드라큘라처럼 빨아먹으면 콩이 앙상하게 말라죽습니다.
아니면 콩잎과 열매가 기형아가 되기도 하고
2차 피해인 콩즙을 빨대로 꼽을 때 같이 들어온 세균 피해가 생깁니다.
탄저병과 검썩은병 같은 세균성 피해가 생긴다 합니다.
예방으로는
모종처럼 작은 공간 시에는 한랭사를 설치하면 되겠지만
본밭에 이식을 하면 약제로 방제를 해야 합니다.
보통 7일 간극으로 2~3회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유이 먹이인 멸치를 미꾸라지 통발에 양파망을 씌워서
노린재를 유인하여 통발로 잡는다고 하기도 합니다.
약초꾼 참살이는
올해 콩을 다양하게 심어서 많은 경험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산짐승이 고라니와 노루도 비린 내음이 나는 콩잎을 좋아한다 하니
이 또한 예방법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TIP 노린재 피해란? ~~~~~~~~~~~~ 노린재는 풀의 즙을 빨아먹는 곤충으로 평소에는 길다란 빨대를 몸뒤로 접어 두었다가 먹이에 도착하면 빨대를 잎앞으로 펴서 사정없이 대상물에 꼽아 빨아 먹습니다. 한번 상처를 입은 풀이나 과일은 기형이 되고 세균침에 병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자연과 공존이라 하지만 피해가 심각해 가급적 퇴치함이 좋다 합니다. |
콩 모종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
해충 침입 방지용인 한랭사에
이렇게 노린재가 수시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콩에 위해를 가할렬고 몸부림치네요.

한랭사 안에는
이렇게 메주콩이 안전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한랭 사는 일종의 모기장 같은 것으로 해충 유입을 막습니다.
사진에 희미한 모기장 같은 것이 한랭사라 불리는 것입니다.

앞전에
콩이 전부 뜨거운 열에 의해 죽고
이번에 다시 파종하여 잘 살아나고 있는 모습니다.
실수를 이렇게 여러 번 하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반복 실수를 안 합니다.
마치 아기가 걸음마를 위해 수천만 번 넘어지다 일어서는 것처럼.....


전번에
메주콩 파종한 사진 가져와 이해를 돕겠습니다.
파종방법은 전부 똑같지만...
이번에는
보온을 위해 비닐과 이불을 걷어 내었습니다.
지난번은 너무 열이 높아서 콩이 익어 버렸습니다.



콩은 생각보다 열에 약하네요.
초보 텃밭지기 이렇게 오늘도 한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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