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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2약초텃밭

(텃밭) 새로운 텃밭 만들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3. 28.

 

텃밭 정비(2)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코로나19에 걸리어

일주일동안 자가격리(가택연금)에 갑갑했는데

격리 풀리자 마자 산 아래 텃밭 모양 가꾸기에 돌입 했습니다.

 

기존에 텃밭사용 하시는 분은

임의로 자경을 수십년을 하시는 노인장으로

자기밭이 아니다 보니 텃밭관리가 안되어

생활쓰레기, 농사용폐자제, 각종오페물에.....

땅뒤집기등이 제되로 안되어 있어 텃밭이 엉망이었습니다.

여기에 지적경계가 불확실하여 땅경계도 없는 상태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부실관리에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텃밭만들기 들어 갔습니다.

 

불안정한 농막과 울타리와 생활쓰레기 치우고...

본격적인 텃밭 굴삭기 작업 하기전에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생활쓰레기 전부 치우고

간이 농막내에 있는 농기구를 비롯 잡동사니 전부 옮기고

어지럽게 쳐진 울타리도 제거하고....

텃밭청소하는데만 반나절을 걸리었습니다.

청소내내 기가막혀 말이 안 나와 기분 별로 였습니다.

자기것 아니라고 이렇게 쓸수 있나 싶었네요.

 

굴삭기로 지적회복 및 평탄작업

청소가 어느정도 끝나자 마자 

바로 굴삭기로 텃밭경계회복과 평탄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굴삭기로 땅을 팔때마다 올라오는 묻힌 쓰러기에 또 기절 합니다.

매년 이렇게 경작을 했는지 여기저기서 올라 오네요.

전부 수거하여 자루에 담아 한쪽으로 정리했습니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옮기기

경주에 친구가 포터를 가지고 도움을 주러 왔네요.

멀리 비닐하우스파이프를 옮기는데 곤란함을 알고

포터에 싣고 옮겨 주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옮겨야 하나 걱정을 제일 많이 했는데

친구덕에 많은 비닐하우스파이프를 다 텃밭으로 옮겼습니다.

텃밭정리가 끝나면 비닐하우스 한동 바로 지어야 겠습니다.

 

텃밭용 10마력대동경우기도 하나 마련

이번에 안동친구가

텃밭에 사용할 경운기1대를

자기차에 싣고 늦은 오후에 왔습니다.

텃밭 치고는 조금 큰 밭이라 수작업 하기에는 좀 벅차서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경우기가 있어니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굴사기평탄작업이 끝나자 마자 바로 로타리작업을 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돌이 많아 돌고르기도 제법 시간이 걸리었네요.

와이프도 열심이 돌을 주웠지만 몇년은 돌을 계속 주워야 겠습니다.

텃밭 하면서 돌을 계속 골라야 할것 같습니다.

 

산속이고, 산 아래라 짐승피해가 있습니다.

주변에 보니 다들 짐승침입 방지를 위해 울타리를 만들었네요.

요즘 짐승은 사람만 없어면 바로 내려 오는지라

저도 아시바파이프를 구해서 텃밭둘레에 울타리기둥을 세웠습니다.

함마(망치)로 박기에는 무리라...타격봉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땅속 돌이 많아서 기둥을 세우는데 좀 고생을 했네요.

 

마지막으로 계곡물 끌어오기

텃밭에는 몇가지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이중에 물은 제일 중요 합니다.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계곡에 물관을 설치하고

계곡물을 계속 받을수 있도록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완성 후 시원하게 물이 내리는 모습을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네요.

일명 멍때리기 좋은 풍경인듯 싶습니다.

앞으로 시간나면 자주 멍때리기 해서 피로한 뇌를 쉬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농막도 설치 할렬고 조립식 판넬준비완료

처남이 농막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어디서 이렇게 좋은 판넬을 5톤차에 한 가득 싣고 왔네요.

전기만 들어오면 바로 지어 주겠다고 하여

한전에 농막용 전기사용신청서 바로 접수 했습니다.

가까운 전신주가 기본거리 이내에 있어 복권당첨된 기분 입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텃밭하나 만들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 가네요.

텃밭이 제되로 모양 갖추기 위해서는 일년정도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급할것 없이 천천이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습습니다.

무엇보다 마음과 몸을 힐링할수 있는 장소가 있어 기분이 좋네요.

햇빛도 하루종일 들어오고

땅도 마사토질이 강해 텃밭에 좋고

주변에 농업용토지가 하나두 없고 오로지 나만 있고

산아래이자 계곡안에 있어니 주변 간섭없고

전망도 좋아 텃밭농사 안지어도 마음이 편안하 자리라 좋습니다.

마음 쉬어 갈 자리라 누구든지 마음 심란할때 쉬어 가세요.

 


 

텃밭 정비하는 모습보기

 

수십년 쌓인 생활쓰레기더미 치우고

처음에는 엄두가 안났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시작 하자고 하나하나 치우다 보니 가닥이 잡히고

수작업이 어려운것은 굴삭기를 동원하다보니 서서히 바닥이 보이네요.

텃밭에 여러사람이 무단으로 침입하여 경작하다보니

서로 주인의식 없이 방차하다보니 이리 된것 같습니다.

땅 위에도

땅 속에서도 농업용 및 생활쓰레기가 엄청 나오네요.

이런때 생각나는 말이 '인간의 기본' 저절로 생각 나네요.

 

 

그렇게 생활 쓰레기는 한쪽으로 치우고

무너진 경계를 회복하고 평탄작업하니

이제서야 텃밭의 본 모양이 서서히 드러나네요.

처음에는 실망한 텃밭이

이렇게 청소하고 경계회복하고 평탄작업하니 놀라울 정도의 모습을 보여 주네요.

마치 진흙속에 진주를 보는 기분 입니다.

이렇게 좋은 텃밭이 본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니.....

 

 

 

비닐하우스 파이프 옮기기

경주에 친구가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옮겨주기 위해

본인 일 하다가 포터를 끌고 달려 와 주었습니다.

사실 벤딩이 된 비닐하우스파이프 옮기는게 제일 숙제였는데

이런일을 자주 해본 친구는 별일 아닌듯 포터에 가법게 싣고 옮기네요.

친구덕에 비닐하우스 파이프는 정말 고맙게 잘 옮기었습니다.

 

 

 

경운기 로타리작업하기

뒷로는 높은 산이 있고

앞으로는 큰 산아래 계곡이라

텃밭땅에 자갈이 제법 많습니다.

경우기로타리로 때려주고 올라오는 돌은 계속 주웠습니다.

나중에 보니 계속 올라오는 자갈에...자갈밭은 그냥 산나물 심기로 했습니다.

자갈없는 곳은 밭작물 하면 될것같네요.

 

 

 

울타리 기둥 세우기

산아래라 짐승피해가 있습니다.

울타리를 설치하기 위해 아시바파이프를 세웠습니다.

큰망치로는 안되고...타격봉을 직접 만들어서 땅에 박았습니다.

전부 땅에 박어니 손과 어께가 얼얼 합니다.

중풍환자처럼 손이 저절로 떨리는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계곡물 끌어오기

텃밭에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합니다.

계곡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어 파이프 설치하고 물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나와 몇번이고 실행착오를 거치면서 완성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콸콸 나오는것 확인하니 피로가 싹 가시네요.

 

 

 


또 다른 텃밭에....

다른 텃밭에는

부추와 곰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부추 수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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