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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1약초텃밭

(텃밭) 봄감자 90일만에 수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6. 21.

2021.6.20

 

감자 수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3월경에 

감자심고 90일 지나서

오늘 감자 수확을 해 보니 감자가 풍년 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근자에 비가 많이 와서 일부분 썩어서 버린 것이 있네요.

어릴 적부터 먹는 음식을 버리는 것을 죄라 교육받아

관리를 잘해서 온전히 수확을 해야 헸건만 다 내 불찰 입니다.

이렇게도 오늘 하루 한번 더 반성을 해 봅니다.

 


 

봄 감자 수확

 

 

감자 풍년 입니다.

작년에는 삶아 먹는 타박감자와

반찬으로 하는 수미감자를 심었고

올해는 그냥 반찬으로 사용하는 수미감자만 심었습니다.

(삶아 먹는 감자는 씨알이 작게 영글고,

반찬으로 하는 감자는 씨알이 굵게 영글어 달림니다.)

 

그래서 인가

대따 큰 감자만 쑥쑥 올라 오네요.

캐는 재미도 솔솔 나고....기분도 좋습니다.

조금 심었는데 우리 식구 먹을 일년치는 넘게 나오네요.

아쉬운 것은 비가 많이 와서 수분이 많아 일부분 썩어서 버렸습니다.

뚝을 높게 했지만 자주 온 비에 땅속에 물이 많은듯 싶습니다.

 


TIP 감자 두줄 심기의 단점
올해 감자를 두줄 심기를 해보니
본래 텃밭 자리가 물기가 많은 자리인데다...

1)이랑인 둑에 감자를 두 줄심는다고 넑게 비닐멀칭하여 심어니
이랑이 넓은 만큼 둑 중앙에 물빠짐이 불량하여 감자가 더 많이 썩는 것 같습니다.

2)다음 부터는 수분이 많은 텃밭은
한줄 심는 둑을 만들고....둑도 좀 더 높이해서 수분이 잘 빠지게 해야겠습니다.


감자가

마치 타조알처럼 생겼습니다.

예전엔 계란 줍는 기분이라면 이번에는 타조알 줍는 기분 입니다.  

 

 

처음에는

얼마 안 달릴것 같아

작은 비닐봉지를 준비 했지만

감자가 많이 달려서 나중에 담는 자루 몇개 들고 왔네요.

 

 

 

감자가 

보통 이 정도 굵습니다,

본래 수미감자,반찬용 감자는 굵다고 들었지만

이건 주먹보다 더 큰 감자라 신기 합니다.

 

 

 

 

약초방

버섯재배용 비닐하우스에 넣고

햇빛을 차단하고 감자를 잠시나마 건조 작업 합니다.

수분이 약간 날아가야 감자가 타박한 것이 맛이 남니다.

대부분의 감자는 긴 보관을 위해서 종이박스에 신문지로 칸을 질러서

오랫동안 보관하여 일 년 내내 감자반찬으로 활용 하겠습니다.

 

"

감자는 햇빛을 보면 독성이 생긴다

"

 

 

 

 


닭칼국수 한 그릇

일 마치고 

가까운 맛집이라 불리는 닭칼국수 집에서

보양식 한 그릇 했습니다.

좀 느끼해서 그렇지 맛은 있네요.

 

오늘도

약초꾼 참살이는 

위생교육이 있어 산에는 쉬고

교육 마치고 감자밭에서 감자 수확했습니다.

위생교육은 일 년에 한 번씩 꼭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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