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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산야초건강원이야기/건강원작업일기

(칡즙) 칡건지를 퇴비화 하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2. 5.



칡건지(찌꺼기)

텃밭퇴비로 만들기


칡은 버릴것이 

하나두 없는 유용한 약초 입니다.

칡즙을 내고 남은 칡건지(찌꺼기로 이하 '건지')는

내 작은 텃밭에 퇴비로 사용 합니다.


그냥 밭에 뿌리면 가스가발생하여

일정기간 비닐로 덮고 발효과정을 거쳐서

봄날에 농작물 심을 자리에 넉넉하게 주면 좋더군요.


문제는

이 칡건지를 약초건강원에서

텃밭까지 옮기는것이 첫번째 힘든 일이고

옮겨진 칡건지 유압에 의해 압축되어 있어 일일이 다 풀어야 하면

압축해제한 칡건지를 다시 거름무덤을 만들고 비닐을 덮어야 합니다.

이렇게 비닐로 덮고서 한달정도 되면 충분이 발효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칡건지는

약 5톤정도 되는 양으로

산타페뒷좌석을 접어서 몇번이고 운반 했습니다.

혹여사 차에 냄새가 베일까 

이 추운날에 창문을 다 열고 날랐습니다...ㅎㅎㅎ




칡건지 운반

승용차라 혹여나 차 오염되까 싶어서

큰 갑바를 깔고 차곡차곡 싣어서 날랐습니다.

칡이 아직은 발효가 안되어서 냄새는 안 났지만

그래도 승용차라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운반 입니다.




운반 짐수레

텃밭까지 자동차가 못 들어가서

좁은 길에 이렇게 짐수레를 이용해서 운반을 했습니다.

많은 칡건지에 이 운반도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리네요.




텃밭에 옮겨진 칡건지

한보따리가 20kg의 칡건지 입니다.

물론 칡즙을 내어서 무게가 많이 줄었지만

어째든 칡20kg의 기본무게 입니다.



기차처럼 쌓아 발효시킬 칡건지

칡건지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이렇게 자꾸자꾸 길이가 길어 지네요.

여기에 맞는 비닐이 없어 특별주문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 칡무덤을 올해는 두개나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만든 칡무덤

작은 텃밭에 이 많은 칡퇴비를 주면 

아마 밭인지 퇴비밭인지 모르겠습니다.

퇴비 많아 나쁠것 없다 생각하기에 좋게 생각해 봅니다.





2020년 

약초꾼의 "칡즙판매 홍보"

올해도 직접 산에서 칡을 케어

약초꾼이 직접 씻고 가공하여 칡즙을 만들었습니다.

많이 이용 부탁 합니다.^^

http://blog.daum.net/kim072kr/1744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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