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칡이란?
오랜된 도라지를 보면
검은색이 있어 이를 두고
흑도라지라하고 장생도라지라 부르면
약성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칡도
흑색이 나오면 흑칡이라 하여
약성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네요.
제가 현업에서 오래동안 칡을 하고
또한 칡을 씻고 짜르고 갈고 즙을 내보니
언제 부터인가 흑칡에 대한 견해가 생기네요.
흑칡이 생기는 경우는
1) 정말 오래동안 장수한 칡인경우
2) 음달쪽 산지에서 채취한 칡
3) 자갈이 많은 산에서 나온 칡
4) 물기가 많은 진땅에서 자란칡
5) 땅속에 공기층이 있는 칡
6) 칡이 병든칡인 경우
이럴때 흑칡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1번인 경우는
사람이 늙어면 피부에 검은점이 생기듯
칡표면이 노화되어 나타나는 현상같고
이 외는
공기에 노출되거나
물기에 노출되어 칡껍질이 산화되어 생기는
일종의 자기방어적인 색상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초방에 생칡을 가져오면
단방에 알아보고 말을 거면
어찌 그리 잘 아는냐고 신기해 합니다.
사실 알고나면 별것 아닌데.....
흑칠이라 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니니
칡즙 좋아 하시는 분은 참고 하세요.
진짜 좋은 칡은
칡이 자란 곳의 흙색과 같은것이 좋아요.
황토땅은 황토색이 나야하고
마사토칡은 마사토색이 나야하고
부엽토칡은 부엽토색이 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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