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19약초텃밭

(부추재배) 부추 옮겨심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4. 3.





부추 옮겨 심기

(정구지 옮겨심기)

 

간에 좋다고 하는 정구지

표준말로는 부추라 하지만

남자에게 좋다고 하여 정구지라 불리는 지방어가

외우기도 쉽고 정이 많이 가서

어릴적부터 습관화 된 정구지라 곧잘 부름니다.

 

우리식구들은 정구지로 만든 음식을 매우 좋아 합니다.

정구지부침도 좋아하고

정구지무침도 좋아하고

고기먹을때 살짝디 데쳐서 먹으면 더 풍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보름에 한 번씩 새싹을 베어 먹을 수 있을만큼 잘 자라고

마을처럼 매운맛도 나서 좋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자리 잡은 자리가 오래되어

거름도 안 좋고 땅도 안 좋아 이사를 했습니다.

바로 옆에 부드럽게 땅을 갈아 엎어주고 만든 자리로...

올해도 맛있는 정구지 새순을 많이 주리라 믿습니다.

 

정구지 옮겨 심을때에

저는 이렇게 해서 심었습니다.

1) 정구지를 뿌리가 다치지 않게 캐고 흙을 털어 준다.

2) 1~2개정도 포기포기 나누어서 심어준다.

3) 심을 때는 줄로 심는 것이 아니라 모내기 하듯이 퐁당퐁당 심는다.

4) 정구지 심은 다음 물을 넉넉하게 주고 보습되게 한다,

5) 5일후에 보습용 덮개를 제거하고 재배한다.

 

모내기 하듯이 띄엄띄엄 심는 것은

나중에 정구지 잎을 채취할 때 채취하기 좋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해가 안가면 나중에 채취시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이리 했습니다.


부추는 한방에서 "기양초"라 하여

양기를 일어켜 세우는 풀이라 합니다.

채소중에 따뜻한 기운을 가지 채소 몸이 찬 사람에게 좋고

남자의 정력을 높인다 하여 기도하는 스님들이 기피하는 채소라 하기도 합니다.

간에도 좋다고 합니다.

부추는 그리고 보니 남자의 채소라 할수 있겠네요.

몸에 좋은 부추!

먹을수 있어면 자주 먹어면 좋겠다 생각 해 봅니다.





약초구입

전화문의 환영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