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속에 개척산행
태풍의 영향으로
간밤에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산에 오르자마자 물길이 있는 자리는
마치 폭포수처럼 물이 흐르고 있네요.
시원하다 못해 무서운 기세에 겁이 남니다.
북부지방과 달이
이곳 남부지방은 아직 버섯철이 아니라
무엇할까 고민하다가
오래 전부터 꼭 둘러보고 싶은 산행지가 있어
동료를 붙잡고 같이 산에 올랐습니다.
개척은 늘 그렇지만 설래임에 지난밤을 설치었습니다.
좋은 소식을 만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그렇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개척은 성공율보다 실패율이 높습니다.
이번 산행도 결국 실패를 합니다.
엄격히 말하면 버섯이 아직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버섯찾아 갔어니 못 보았고 따라서 실패라고 하기에는 이르겠지요.
아무튼 오늘 산행애서 버섯은 못 보았습니다.
훗날을 위해서
오늘 산행지모습을 기술하면…..
골짝기마다 머루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올해는 머루가 안 달린 것인지 머루열매는 없었지만
머루가 많이 달리는 해에 오면 대박을 할 자리 입니다.
다만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은 추후 한번 더 확인해야 알 것 같습니다.
가까운 이웃산과는 달리 노루궁뎅이버섯은 없는 점이 특이 합니다.
산세가 험하고 거칠어 고생을 했지만 사람손이 안탄 좋은 산을
운동삼아 멋지게 하고 왔습니다.
개척산행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1)오늘의 주목적을 분명이 기억하고 확인을 해야 합니다.
2)현지에서 주목적 달성을 실패할시에도 다음산행시 도움이 되는 것이 있는지
주변정세를 꼼꼼이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마치 이번 산행서 머루군락지발견처럼)
보통은 오늘 목적한것만 생각하고 없어면
실망하고 좌절하면서 생각없이 산행을 합니다만
산은 쓸모없는 산은 없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사계절중 꼭 내게 필요한 선물을 줌니다.
그러니 다음산행을 위해서 산세를 꼼꼼이 기억하는 산행을 하면 좋습니다.
산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생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 산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욕심을 비우고 산과 하나가 되어 가다 보면 산은 저절로 보입니다.
늘 산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아꺼주는 약초하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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