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름포대와 백하수오
6월 9일 목요일
백하수오를 재배해서
종자를 받아 자연으로 돌려주고 싶어
요즘 백수오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내 손에 의해 수 많은 하수오가 산에서 사라짐을 아파해
늦었지만 종자를 많이 생산해서 자연으로 돌려주고 싶네요.
(지금까지는 씨앗을 찬조 받아 돌려주고 있었습니다.)
야생으로 자라는 백수오는
다른 식물과 경쟁하면 자라는 지라
번식을 위한 종자생산보다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광합성을 위해 성장에만 치중합니다.
그래서 야생백수오는 씨방이 없거나 있어도 5개미만 입니다.
인위적으로
인간이 밭에서 재배를 하면
좋은 햇빛,거름에 수분공급을 해주니
성장보다는 종자를 많이 생산합니다.
보통 한 그루에 30개 이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 가을에 씨앗을 받아 자연으로 돌려주면 되지요.
요즘 산에는
생활에 여유가 계신 분들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엄청나게 산으로 올라 약초란 약초를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
어린 종자도 남아 있지 않은 현실에
산을 사랑하고 은혜를 늘 받은 나로서는 안타까워
캐 가는 분이 있어면 심어주는 사람도 있어야 겠다 싶어
야생으로 약초를 복원할렬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일부 약초동호회에서도 씨앗날리기 운동으로 하고 있다하니
불행 중 천만 다행 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씨앗돌려주기에 동참을 하면 좋겠습니다.
백수오재배를 위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이 비닐포대 입니다.
그냥 밭에 심어면 이상하게 수분이 있어 뿌리가 썩어가지만
이렇게 비닐포대에 담어면 높이가 있어 수분이 잘 빠지고
백수오도 건강하게 잘 살수 있겠다 싶네요.
비닐수명이 언제까지 갈련지는 알수가 없지만 3년은 버터 주겠지요.
그럼 분갈이 하듯이 새로운 포대에 심어줄까 합니다.
텃밭하다가 생긴 퇴비포대를 재활용하기에도 좋네요.
뿌리가 어찌될지 3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은…….ㅎㅎ
성공유무를 떠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기술해 봅니다.
1) 퇴비용 비닐포대 상하를 가위로 절취합니다.
~그래야 아래부위에 물 빠짐이 좋고 통기성이 확보되면 무엇보다 땅의 기운이
백수오에게 전달되어 좋겠다 생각합니다.
2) 흙을 채워 줌니다.
~가급적 마사토가 좋지만 마사토가 없어면 일반 흙이라도 90%채움니다.
3) 백수오종근 또는 씨앗을 심어 줌니다.
~덩굴성식물이라 타고 올라갈 지지대를 설치 해 줌니다.
4) 물은 가급적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생명력이 강해 스스로 살아 남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무난할 것 같습니다.이것도 귀찮어면 그냥 방치무방ㅎ)
5) 3년쯤 비닐이 삭아지면 그때 분갈이를 합니다.
비닐포대를 이용한 백수오 재배방법
잘될지 모르겠지만 시험삼아 두 개로 시작해
차츰 포대가 생기는 되로 늘리겠습니다.
좋은 일에 사용할렬고 하니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더 좋은 재배방법이 있어면
꼭 조언을 부탁드림니다.
배수오 재배를 위한 거름포대활용
생각보다 흙이 많이 들어 가네요^^
이렇게 보유하고 있는
포대 두개를 흙으로 채움합니다.
약초구입 전화문의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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