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에 관한 공부를 위해서
자양한 자료를 찾아 정리해 놓아 봅니다.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네요.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에 부종한 관한 글 입니다.
부종
몸이 부어오른 병
목차
부종이란 온 몸과 얼굴이 붓고 숨이 찬 증상을 말한다. 달리 수종 또는 수병(水病)이라고도 부른다. 『동의보감』 '부종(浮腫)'문(門)에서는 부종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종류, 치료법 등을 다룬다.
부종의 증상과 원인
부종은 온 몸과 얼굴, 손발이 붓는 것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번들거리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간다. 한의학에서는 부종이 방광으로 통하는 몸 안의 물길이 막혀서 물이 스며나가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 『동의보감』에서는 『내경』을 인용하여 '하초(下焦)에 물 기운이 넘치면 수종(水腫)이 생긴다.'고 말한다. 보통 부종은 눈 아래나 정강이부터 붓기 시작한다.
부종의 형태와 증상
『동의보감』에서는 생기는 부위에 따라
부종을 열 가지로 나눈다.
양쪽 옆구리부터 붓는 것을 청수(淸水), 혀 밑부터 붓는 것을 적수(赤水), 허리와 배부터 붓는 것을 황수(黃水), 다리부터 붓는 것을 백수(白木), 음부부터 붓는것을 흑수(黑水), 얼굴부터 붓는 것을 현수(玄水), 팔다리부터 붓는 것을 풍수(風水), 외신(外腎)부터 붓는 것을 석수(石水), 아랫배부터 붓는 것을 고수(高水), 병이 심해졌다 나았다 하는 것을 기수(氣水)라고 한다.
또한 원인과 증상에 따라 결양증(結陽證), 기분증(氣分證), 혈분증(血分證)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결양증이란 본래 기(氣)에 병이 있을 때 습열이 겹쳐서 생긴
부종이다. 기분증은 기가 음에 막혀서 가슴이 더부룩하고 그득하며 배가 끓고 뼈가 아프고 시리며 저린 증상을 말한다. 혈분증은 경맥이 잘 돌지
못하여 혈이 물로 변해서 팔다리가 벌겋게 붓는 증상을 말한다.
부종의 치료법
수종으로 부은 것을 치료하는 대체적인
원칙은 중초(中焦)를 보하고 습을 빠지게 하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이다. 보중치습탕1) 등을 쓴다. 또는 매운 약으로 헤치고 쓴 약으로 설사시키며 싱거운 약으로 스며나가게 하여 상초와
하초로 습이 갈라져 나가 없애도록 한다. 이 역시 땀을 내고, 오줌을
잘 나게 하는 처방이다.
『동의보감』은 약을 먹지 않고서도 부기를 내리는 외용법을 소개한다. 이는 단학(丹學)에서 사용하는 묘한 방법[丹方奇術]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다.
부종과 창만을 치료하는데 약을 먹지 않고도 저절로 물이 빠지게 한다. 파두 4전, 경분 2전, 유황 1전 등의 약들을 함께 갈아서 떡을 만든다. 다음에 먼저 깨끗한 솜 1조각을 배꼽 위에 펴놓고 그 위에 떡을 붙이고 천을 싸맨다. 그러면 20~30분 정도 지나서 저절로 설사가 나면서 궂은 물이 나온다. 세 번 에서 다섯 번 설사한 다음에는 약을 떼버린다. 그 다음 죽으로 보하여 설사를 멈추도록 한다.
다른 방법으로 『동의보감』은 지렁이를 이용한 도제고, 우렁이를 이용한 소하병 등을 외용약으로 처방한다.
부종 때 꺼려야 할 것
『동의보감』에서는 부종 때 꺼려야 할
세 가지 금기 사항을 제시한다.
• 첫째, '소금을 털끝만큼도 입에 넣어서는 안 된다.'
입맛이 없으면 음식에 식초를 약간 넣어서 조리해 먹는다.
• 둘째, '침놓기를 매우 조심하라.' 침을
놓을 때에는 오직 수구혈(水溝穴)에만 침을 놓아야 한다. 만약 침을 아무 데나 놓으면 그곳으로
물이 흘러나오면서 죽을 수 있다.
• 셋째, '단 약을 절대로 삼간다.' 그렇지
않으면 습이 더 심해져 창만(膜滿)이 된다.
부종은 피부와 조직에 수분이 스며들어
붓는 것이다. 서양 의학에서도 부종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들고 있다.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심장의 기능이 좋지 않을 때, 또 간경화나 림프관이 막혔을 때에도
부종이 생긴다. 이 중에서 신장과 심장 기능이 나빠져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 두 경우에 부종이 생기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신장이 나빠 부종이
생기는 경우는 온 몸이 전체적으로 다 붓는 반면, 심장이 나빠 생기는 부종은 주로 낮은 부위, 즉 서 있을 때에는 종아리, 누워 있을 때에는 엉덩이 쪽이 많이
붓는다.
위에서 부종이 있을 때에는 소금을 입에도 대지 말라고 했는데, 이는 서양 의학적으로도 올바른
금기 사항이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신장에 부담을 주는 소금을 먹으면 부종이 더욱 심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종 - 몸이 부어오른 병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2012. 1. 10., 도서출판 들녘)
'쥔장->약초산행기 > 한방·민방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초피나무(재피나무) (0) | 2016.08.30 |
---|---|
부종에 관한 자료모음-3 (0) | 2016.04.28 |
부종에 대한 자료모음 1 (0) | 2016.04.28 |
★★ 자료 부추 (0) | 2016.04.27 |
신경통,근육통,관절염에 좋은 엄나무 (0) | 2016.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