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추출기(무압력 약탕기) 수리
기계라는 것이
편리한 것이 추가 될수록 복잡하고 고장이 잘 남니다.
또한 많이 이용할수록 내구성이 있어
소모성부품을 수시로 교환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약탕기 아낀다고 사용을 안 하면
일종의 노화성부식으로 금방 삭아져 필요시 약탕기사용을 할 수 없지요?
겨울이면
칡즙 달여내는 고마운 고가의 약탕기가 탈이 났습니다.
전조현상으로 조금씩 이상하다 했지만,
인자 아예 작동을 멈추었네요…
달래도 보고 꼬드겨 보아도 꿈쩍도 안 하기에
결국 이렇게 혼자서 끙끙대면서 분해 후 멀리 병원에 댕겨 와야 합니다.
울산시가 광역시이건만
이것 하나 수리할만한 곳이 없고
AS지점이 없어 본사공장으로 보내서 부품교환 및 수리를 해야 합니다.
다행이 저는 기계를 쬐끔알아서 엄청난 큰 약탕기를 통째로 안 보내고
필요한 부품덩어리만 분해서 보내지만…
기계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 큰 덩치의 기계를 보내자면…
아휴~~~끔찍하네요.
지게차 불러 들어 올리고, 화물차 불러 화물택배창고지까지 보내고,
그리고 물건 오면 다시 싣어려 가야하고 또 지게차 부르고…..끔찍하네요.
차라리 약탕기 하나 버리고 사고 말 것 같습니다.
돈이 몇 배로 들어가도 평소 안 하든 일을 하자면 서툴고 짜증나서……
약탕기 분해하고 꺼집어 내는 일만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장갑끼면 감각이 둔해서 맨손으로 했더니
양손이 기름범벅이네요.
옆에서 지켜보든 옆지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네요.
내일은 화물차로 부품 보내고
조금 쉬어가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약탕기 내부에
약초추출을 위해서 상하로 움직이는 중심축 입니다.
오르고 내리락 하는 것인데 꼼짝을 안하네요.
작동하는 모터문제인지?
아니면 감속기어장치 문제인지?
아니면 샤프터에 베어링 문제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분해장비가 다 있어면 직접 할것을 전문장비가 없어서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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