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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옻독을 풀어주는 "칠해목"체취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4. 1. 3.

 

 

 

칠해목 채취산행

 

 12월 26일 목요일

약초를 채취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내가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많이 알게 되고

그 분들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게 되니 배움의 즐거움이 있네요.

 

머리염색의 원료는 옻진이다.

나는 머리가 자랑이 아니라

아직 검은 머리카락이 많아 염색걱정은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눈덮인 머리에 한달에 한번정도 염색을 하는듯 보입니다.

그때마다 전 그럴러니 했는데

요즘들어 염색으로 인한 옻이 올라다고 전화가 많이 오네요.

염색에 옻진액이 있는줄 모르고

염색원료의 불량인가 했습니다만

대구서 이용원하시는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 주시네요.

염색의 원료는 옻진액이라고,.....그래서 옻이 오른다고.......ㅠㅠㅠ

 

민간요법에

옻이 오를때에는 이 칡해목이 좋다 합니다.

실지 지금도 이 칠해목을 구하고자 많은 분들이 부탁을 하고 있고

눈치 빠른분들은 이 칠해목을 재배할려고 하기도 하네요

(올해만 해도 몇분이 자문을 해 가지고 칠해목을 가져 갔네요)

 

칠해목은 있는데만 있고

번식도 줄기로 하는듯 합니다.

이번에 약으로 사용할만큼 가지치기를 하면서

생태현상을 보니 지면에 닿은 부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곧게 서기보다는 줄기가 부더러워서 휘청 휘청하네요.

열매도 열리는것으로 봐서 열매로도 번식을 하기도 하지만

줄기로 번식을 많이 하는듯 보입니다.

 

잎은

겨울에도 이렇게 싱싱하게 달려 있습니다.

제가 작두로 수치작업(먹기좋게 절단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나무마다 고유의 맛과 향이 있듯이

특유의 냄새가 코를 자극하네요.

마치 신선목(말체나무) 비슷한 냄새가 나네요.

완전 건조하면 다른 냄새가 나겠지만 고유의 향이 강합니다. 

 

칠해목에 대한 약초자료

http://blog.daum.net/kim072kr/17437255

 


 

칠해목군락지

아직도 잎장이 이렇게 달려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모르는 군락지

그러니까 평소에 자리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필요할때 바로 구광자리에 가서 가지치기식으로 정리해 주면 좋지요.

전 이정도 자리면 평생을 먹을 양이 됨니다.

 

 

 

 부탁하신 분의 수고를 대신하고자

전 이렇게 세세하게 절취해서 장만합니다.

집사람이 너무 자잘하다고 하지만 물과 닿는 면적이 많어면

약성분이 잘 우려나기에 드시는 분 생각해서 더 잘게 썰어 봅니다.

 

 

 썰어 놓어니

칠해목특유의 향이 더 많이 나네요.

 

자연산 칡즙 한잔.....

이렇게 10kg정도 정리하고

잠시 칡즙으로 한숨 돌림니다.

 

칡은 제가 만들고도

맛과 향이 좋아 늘 애용합니다.

차게 해서 양치후에 한모금씩 입안에 행굼하면서 먹어면

이 세상에 그 어는차보다 좋네요.

흔한 감초하나 안 들어간 100% 자연산 칡즙!

기술의 차이이지요.

작년보다 더 맛이 나는 칡가공방법에 전 대만족입니다.

 

요즘 칡가공의뢰가 너무 많아

몸이 너무 피곤합니다.

대책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일벌래도 아니구.....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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