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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건강원이야기/건강원작업일기

11월 25일->발효효소 거름하기(곰보배추,충영,돌복숭아,번행초,인진쑥,백초효소등)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3. 11. 26.

 

 

발효효소 거름작업

(산야초 효소 추출물 걸려내기)

 

 11월 25일 월요일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가

드디어 오늘 일년내내 만들어 발효시킨 효소를 몽땅 거름합니다.

우째 일이 많은지 한다한다 하면서.....

에고 이 게으름을 누구를 탓하리요.

앞집 뒤집과 옆집에서는

다들 김장한다고 바쁘지만

지는 이 효소 거름한다고 일하고 있습니다.

효소는 자연산당귀효소2말,곰보배추효소4말,번행초1말,인진쑥1말,

돌복숭아효소2말,자연산와송효소1말,토사자효소1말,엉겅퀴효소1말 입니다.

짐사람과 둘이서 거의 초죽음되다시피하여

밤늦게까지 하여 마무리 했네요.....

 

그동안

부탁하신분들이 매일같이

전화로 재촉을 하는지라 미안하기도 하고 하여

마음잡고 일을 했지만

너무 많은 양을 하다보니 저절로 한숨이 나오네요.

 

그래도 얻은 것이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효소를 같은날 하다보니

각각의 약초마다 다른점이 확실이 구별되네요.

똑 시럽을 넣은것과 안 넣은것이 차이가 구별되고

약초가 수분이 많은것과 없는것이 구별이 됨니다.

 

무엇보다도 큰 성과는

그동안 가장 궁금했던 돌복숭아의 씨앗인 "도인"

추출유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어제는 작업한다고 바빠지만

오늘은 집에가면 일일이 당도계로 측정하여

효소의 상품성을 확인하고 사진과 기록에 남기겠습니다.

아울러 각효소별로 색과 농도의 차이점을 사진에 담아 두겠습니다.

 


발효효소 거름할 약탕기

 

번행초

제가 건강원을 하다보니 이런것이 좋네요.

약탕기에 넣고 짜주면 액이 술술 나옴니다.

가끔식 출구가 막히지만 그래도 그냥 하는것보다 훨씬 편하고 액도 많이 얻을수 있습니다.

사진속에 발효품은 번행초입니다.

위장질환에 좋다고 하지요.

수분이 많다보니 액은 맑은순한색을 나타내네요.

진한 액을 생각한 나로서는 그 색과 농도에 한번 더 배움니다.

마치 무우시레기 같지요.

줄기가 억세서 제되로 효소액이 나오지 않습니다.

누름판으로 눌러서 딱딱한 줄기가 버티고 있네요.

 

번행초의 효소액 색깔

색이 마치 맑은 탁주 같습니다.

설탕은 흰설탕을 사용했습니다.

색을 보니 번행초가 가지고 있는 기본색을 알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혹시 이렇게 나온 색이 싫어시면 흑설탕이나 황설탕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막걸리색을 가진 번행초-->기억하세요.

 

이렇게 작업한것이

번행초

자연산 당귀

인진쑥

백초효소

돌복숭아

엉겅퀴

자연산와송

곰보배추

토사자

충영

작업내내 고무장갑착용으로

일일이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이 건지(효소거름후 건데기)를 구경해 보세요.

마음같아서는 식초를 만들고 싶지만 집사람이 만들지 말라 하네요.

바쁜몸이 그런것 하면 관리가 안된다고......ㅠㅠㅠㅠㅠ

아깝지만 그냥 그대로 밖에 내 놓습니다.

이 건지는 밭에 넣어면 최고의 거름입니다.

거름마져 사용하지말라는 집사람말에 조용이 숙이고 내다 놓습니다.

마누라 무서버........

누군지 이 건지 가져간 사람 횡제한것 입니다.

 

기록용으로 토사자줄기를 사진에.....

 

기록용으로 곰보배추 건지사진

 

인진쑥 건지.....

 

 

산복숭아(개복숭아,돌복숭아)건지

봄에 한것이니 오래동안 보관 한것 입니다.

마음같아서는 1년을 담아 두고 싶었지만 언제 다시 작업을 할지 몰라

같이 작업을 했습니다.

과육은 이미 다 추출되어 없고

지금 보는 것이 씨앗의 크기라 보시면 됨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궁금한것은

과연 돌복숭아의 씨앗속에 있는 속씨인 "도인"이 추룰되었는가 입니다.

저도 궁금했지만 집사람이 더 궁금했는가 봅니다.

언제 벌써 헤머를 가지고 와서 두들겨 패서 확인작업하고 있네요.

잘 안깨져서 몇번 튕기고.........히히히

그러다 튕겨서 손가락에 맞져서 아프다고 끙끙 하네요.

그러다 몇번만에 두들겨 패기 성공........

*

*

*

*

결과는 도인의 내용이 완전 100%추출되어 있네요.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짜리합니다.

!

!

여기서 하나더

담을때 두가지 시기와 방법으로 담아 보았는데

하나는 100%추출이면 나머지 하나는 80%추출입니다.

그 차이가 나는 조건은 발효기간입니다.

최소한 6개월은 넘어야 가능하더군요.

--->기억하세요. 돌복숭아는 6개월이상 발효시켜야 합니다.

 

 

집사람이 몇번이고

두들겨패서 확인한 속씨입니다.

왼쪽은 과육이고 오른쪽은 딱딱한 겉씨안에 있는 속씨인 도인입니다.

도임이 완전 추출되고 빈껍질만 남았습니다.

정리하면 이 돌복숭아효소는 약성 굿입니다.....ㅋㅋ

 

 

작업을 하면서

사진 찍을 조건이 못되어

다양한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이렇게 집사람과 둘이서 장장6시간 동안

전쟁같이 작업한 효소거름입니다.

거름한 작업장은 완전 전쟁터 같네요.

필린핀가는 구호품 이쪽으로 보내야 겠습니다...

 

약초가 수분유무에 의해서

시럽의 유무에 의해서

발효시간의 경과에 의해서

그 차이점을 한눈에 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생생한 비디오

 

효소액이 나오는 모습보기 

 

 

효소거름후 건지모습보기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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