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행 초 채 취
7월 27일 토요일
다들 휴가 간다고
도로마다 차량이 넘쳐나고 때로는 밀리고
대형마트마다 휴가준비물 구입한다고 북적되는 날에
회사 근무마치고 잠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그동안 미루다 미루다가
더이상 미루다가는 피서객에 의해서
내가 필요한 약초가 사람발에 밟혀서 아작이 날것 같아
늦은 오후에 긴급히 약초하러 차를 몰아 감니다.
이번 채취할 약초는
번행초~~~~~~~~!
바닷가에만 자라는 약초로 위장잘환에 선약입니다.
부드럽고 연해서 다양한 음식재료로도 이용하는 것으로
저는 위장병치료에 이용할려고 합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바닷가는 건물짓는다고 내 구광자리 다 밀고 메우고
그 많던 번행초는 자취를 감추고
옆빈 공터에 한두개 흘린 번행초만 조금 채취해 옴니다.
인간이 사람이 서서히 자연을 점령해 가는 모습에
나같이 약초하는 사람에게 서운한 현상이지요.
자연이 무너지는 것이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내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합니다.
▣번행초의 한방자료보기▣
번행초
땀으로 디카가 습도를 머금어
사진발이 조금 흐릿합니다.
그래도 주변에 흩어져 있는 번행초를
하나씩 하나씩 모우니 한자루는 나오네요.
무게는 15KG정도 했습니다.
가게에 와서
지금 보이는 떡잎이나 잡질을 일일이 제거작업을 합니다.
저는 이번에도 발효효소를 담을려고 합니다.
발효가 잘 되도록
작두로 잘잘하게 썰어 놓습니다.
이렇게 한후 물로 깨끗이 몇번이고 씻어 줌니다.
물로 씻은것을
발효효소작업을 위해서
물기를 빠지게 해 주어야 합니다.
하루동안 채반에 이렇게 두면 싹 빠짐니다.
방풍
증풍에 좋다하여 이름붙여진 바닷가 약초입니다.
개체수가 부족하여 그냥 구경만 합니다.
창이자(도꼬마리)
비염치료에 많이 활용하는 약초 입니다.
열매가 사람옷에 잘 붙어 성가시는 약초 입니다.
이것도 환경오염탓인지 요즘은 거의 볼수가 없습니다.
여기서는 몇포기 보여 공부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가는 곳마다
여름휴가를 오신 분들이 넘쳐 나네요.
매년 바닷가는 상업적인 건물이 자꾸들어서니
이로인한 약초서식지도 점점 줄어 드네요.
이것도 자연의 현상이라 받아 들이지만
이러다 자연이 무너지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날이 덥습니다.
여름휴가 가시는 님들 잘 다녀 오세요.
감사 합니다.
생생비디오
번행초작업모습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구입문의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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