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토산동 천렵정모
장마시기라 비가 안올수는 없지만
토산동정모일 오늘만큼은 비가 안 오기를 바랬습니다.
어제와 달리 비는 계속내리고
이런날에는 불참자가 생기게 마련이라
이미 준비한 음식에 걱정속에 출발집결장소에 오니.....
오전 08:00정각 출발지->
허~~~~참!
전부 다 와있네요.
출발이 좋은 시작입니다.
비가 와도 토산동은 산에도 가고 강에도 감니다. ㅎㅎㅎ
처음 오시는 분들도 잘 찾아오고
기존회원님도 다 와 있네요.
제가 제일 늦게 도착했습니다.
오전 9시 40분 천렵정모다리 도착->
생각보다는 물이 많이 불어 나 있지 않네요.
청도에 귀한 회원인 찬누리님이 이미 와서
탁자와 의자를 설치하고 계십니다.
하도 믿음직서러워서 농담으로 "거 뭐하는 사람이요...."말장난을 해 봅니다.
다들 짐을 열심히 나르는 정성에
금방 야외용천막이 쳐지고 탁자와 의자가 정리되고
산향기님이 제공하신 민물고기를 배를 따고 비닐을 치고 어죽탕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 장만한
토산동전용 대형천막입니다.
지붕에 토산동글자도 넣었고
양사방에 벽에도 모기장이 있는 천막을 별도로 구입해서 설치완료
이렇게 해 놓고보니
30명은 충분히 들어가고 잠자도 되겠네요.
이 천막은 토산동운영진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구입을 했습니다.
오전 10:00->어죽탕 준비작업
사람이 많어면 우왕좌왕 하는것은
어디가나 당연히 있는것입니다.
그렇지만 토산동은 한번이라도 정모에 오시면 알겠지만
질서정연하게 할일을 찾아 중복안되게 잘 하시는 것을 알것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분담이 되어 천막치는조,의자탁자 정리하는조,민물고기 베따는 조,양념준비하는 조.....
일이 착착 진행 됨니다.제따나 생각해둔 인원배치가 무안할 정도 입니다.
역시 저는 오늘도
이리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약초에 입문하시고 열심히 배우시는 미남부처님이
이런 제 모습을 사진에 담아 놓았네요.
눈치도 빠른 십니다.
이런 물고기 사진이 있어야 추억이 남는 좋은 장면이지요.
요것은 붕어는 아니고.......잉어람니다.
붕어와
은피리가 좀 많습니다.
물이 고인 튼 저수지에서 잡은것이라 붕어가 더 많네요.
산너머님이 열심히 칼질하고
그 앞에 서희정님의 남편되신분도
열심히 작업을 해 주십니다.
제가 불안해서 가보니 민물고기잡는 솜씨가 완전 도사급입니다.
산너머님도 스쿠버다이빙과 바다와 민물에서 한 솜씨 하는 기술보유자이건만
서희정님남편님과 너무 차이가 나는 칼질솜씨입니다.
서희정부부님이 이래저래 돔움을 많이 주시네요.
이참에 닉넥임도 하나 만들어 불러드리고 자주 오시라고 간청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어시는 회원님들 동의 하시면
좋은 닉넥임을 여러분이 만들어 선물 해 주기기를 부탁합니다.ㅎㅎ
여러번 잡아서
잡는 쪽쪽 냉동하여서 그런지
아직도 차거워 보이는 민물고기들 입니다.
여기는 양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찬누리님이 제공하신 탁자와 의자가 있어
너무 편안하게 준비를 합니다.
이번 정모에 서희정님과 건강미인님이 일일이 시장을 봐서 오신것입니다.
건강미인님은 다른 바쁜일이 계신 가운데도
이렇게 참석하시어 음식을 도와 주십니다.
자기일에 애정을 가지고 즐기면서 하시는 모습은 늘 아름답고 보기가 좋습니다.
서희정님은
아직 토산동에 어색하여 어려움이 있겠건만
언제나 굿은일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일으 하시네요.
마음같아서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지만
마땅히 생각나는것이 없어 말만 고생하신다 했습니다.
모임에 준비물있어면 부담같지 말고 부탁하라는 말에 너무 고마워서......고맙습니다.
여기서도 틈만나면
주님을 모시는 분들이 많아서
선창을 중심으로 합창을 합니다.
주님을 앞에 두고 여러분들도 함께 외쳐 봅시다.
"토산동 회원님의 건강을 위하여"
".....위하여......"
아마 일요일이라
주님을 사랑하시는 전국의 강가나 바닷가에서
주님을 열심히 찾고 있겠지요.
궁하면 풀린다.
도마가 없어 돌을 이용해서.....
누구시더라......ㅎㅎ
엉~~~~!
여기서도 부엌일을 하시는 산향기님
못 말림니다.
칼질하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서러서 정든님이 할말을 잊는듯 쳐다 보고 있습니다.
토산동에 이상한분들이 너무 많지요.
역시 힘이라면 떠 오르는 얼굴
만대이님 이십니다.
만대이님과 능수버들님이 겨울철 칡하러 한번 지나간 자리는
산전체가 바뀌어 위성사진에도 칡켄 자리가 보인다 합니다.
제일 무거븐 곡갱이로 바위를 찍는 모습 완전 고릴라 그 자체입니다.
오늘은 돌 들고 마늘찍어 기운을 빼고 있네요.
캬~~~아!
양념무침입니다.
제가 이것보고 아무도 몰래
손으로 몰래몰래 수시로 맛 보았지요.
몰래 먹는 흠쳐먹는 이 맛 죽여 줌니다.
요러다 걸리면 .........죽는것지요?
물을 적게 부어
푹 고아서 이제 뼈를 추려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제 고향 안동에서 통째로 매운탕을 즐겨 먹지만
여기는 추어탕이나 아니면 뼈를 추려서 어죽탕을 좋아 하네요.
뼈를 추려서 걸려 내고 있습니다.
민물고기가 많아서 그런지 완전 물반고기반입니다.
뼈를 추린 진국과
다양한 양념이 든 건데기를 넣어서
다시 진하게 달이기 시작합니다.
양이 너무 많아 화력이 부족하여
사노라면님이 토오치로 불을 달구고 있습니다.
국솥두껑을 안 가지고와서 은박지로 두껑을 대신 합니다.
이 은박지가 이리도 사용을 합니다.
토산동에서는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서 불가능이 잆습니다.
드디어 개봉박두입니다.
준비하고 이렇게 국이 나오기까지 꼬박3시간이나 걸리네요.
생각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요것이 어죽탕입니다.
물반고기반입니다.
이번 정모에 바빠서 못 오신 여러분들도
사진으로나마 한그릇씩 하세요.
두그릇이상은 돈내야 합니다.ㅋㅋ
식사전에
주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주님을 부르네요.
배도 부르겠다
비록 비가 많이 와서
고기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 본다고 고기 잡어러 간 회원님들
결과는 별로 입니다.
물이 불어나 물살도 빠르고 고기도 다 어디론가 가고 없습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비닐어항을 놓는법을 일러 주시네요.
바리님이라는 분으로 처음 모임에 왔지만
성격이 좋아서 금방 어울리네요.
제가 어항놓는법 부탁하니 설명을 해 주십니다.
취미가 이런것 잡는것 이람니다.......
어항놓는법은 다양합니다.
바리님의 설명이 끝나고
제가 보충설명을 조금 했습니다.
놓는 법을 알면 고기는 저절로 생기게 됨니다.
화력이 약해서
돌로 굽기가 힘들건만
돌로 삼겹살 구워 먹을려고
열심히 돌을 달구고 있네요.
캬~~~
이 맛입니다.
토산동만이 즐길수 있고 할수 있는 일입니다.
탁자에 의자를 가지고
편안히 먹는 이 자연의 꿀맛
국그릇도 작년약초강의시 회원들이 회비로 마련해준 그릇입니다.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이 되네요.
일회용종이그릇보다 훨씬 좋습니다.
국그릇이 20개라 다음부터 20분만 참가 신청을 받아야 겠네요.....
그릇숫자만큼......
다시한번 지면을 빌려 수고하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토산동지기이지만 토산동은 여러분들이 만들고 지켜가야 합니다.
또한 토산동을 발판삼아 좋은 약초,산나물,야생버섯,과일을 채취해서
건강도 지키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삶을 즐겁게 즐기시기를 바람니다.
감사 합니다.
다음모임은 동천강다리밑에서
도라지/더덕/잔대가 들어간
약선닭백숙 먹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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