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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오래만에 좋은 물건 하나 건졌습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2. 8. 20.

 

 

주변에 흔한 약초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카페!

 

새삼(토사자) 채취가 적기입니다.

날이 더운가운데 떠나는 산행길은

언제나 외롭고 고독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걸음마다 말 할수 없는 갈등이 생기지만

차츰 익숙해 지면 새로운 삶의 방식과 희망을 봅니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정진을 요구한다고 할까요.

 

산행입구에서 새삼이 보입니다.

새삼은 실삼이라고 하면 한방에서 열매를 "토사자"라 하여

강정효과에 사용을 합니다.

보통 씨 종류는 남자분들 정력제로 많이 이용을 합니다.

이 토사자와 예지자,복분자,구기자,오미자....등이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토사자나 예지자를 잘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새삼은 기생식물로 여러종의 식물에 기생을 합니다.

이중 칡에 붙어 기생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염안된 자연에서 채취하여 활용해 보세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두곳을 산행 했습니다.

산행길을 떠나기 전에 저는 항상 2~3곳을 미리 갈곳을 정해 둠니다.

산행하여 제가 원하는 것이 없어면 바로 다음산행지로 가는것이지요.

없는곳을 미련을 가지고 계속하면 산행길이 즐겁기는 커녕 골병드는 고난의 길이됨니다.

산행은 운동도 되고 몸에 좋은 약초도 구할수 있는 좋은 취미입니다.

운이 좋아서 첫번째 산행서 다양한 약초를 보면 그날은 고생을 덜 하겠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운이 없어면 오전에 오후로 두곳의 산행을 해야 합니다.

날은 더운데 오르락 내르락 해 보세요..ㅎㅎ

입에서 단내가 나고 옷에서 총각냄새 팍팍 남니다.....

제가 산행하고 집에 오면 제 자식놈들은 코쥐고 방안으로 숨어 버림니다....ㅋㅋ

오전산행은 꽝!~~~~~

오후 산행에서 쓸만한 것 몇개 보고 왔습니다.

 

다시 시작된 폭염에 건강주의 합시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겁게 여기는 저는

오늘도 산행입구에 있는 작고 아담하고 이름없는 사찰에서 스님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스님께서 처음만나는 제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시네요.

주로 이야기는 보통 불경이야기는 안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속물처럼 이놈저놈 꺼집어내어 한바탕 흉을 보곤 합니다.

이상한 분들이지요...절에서 스님하고 처사가 단 둘이 않자 새상흉을 보니....

스님도 저도 사람입니다.

그러니 한번쯤 이리 해도 좋습니다.....ㅎㅎㅎ

 

사찰이 특이하게도 부처님을 모신곳이 화강암 위에 모셔고

화강암을 대법단에 중안에 않히고 법당을 지었네요.

더 특히한것은 화강암 아래를 스님이 손수 돌을 께어파서 만든 인공동굴이 있고

그 굴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바람은 춥기까지 하네요.

그 입구에서 스님하고 둘이서 담소를 나누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동굴의 시원한 바람을 맞어니

폭염도 산행도 모르겠습니다.

갈길이 바쁜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주에 계곡모임에 많이들 오세요.

그리고 보니 이번주 일요일이 계곡정모입니다.

오래만에 물가에서 여러분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물고기잡는데 남다른 조예가 계신분들이 다들 오는지라 전 기대가 큼니다.

많이들 오셔서 좋은 인연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새삼이 한창 자라고 있습니다.

새삼은 기생식물로 그 열매를 이용합니다.

 

 

오후 2차 산행에서 만난 하낭자님

이렇게 있어니 너무 사랑서럽습니다.

 

하낭자님의 멋진 자태

이순간만큼은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세력이 좋은 백하수오

요즘 이런것 봐도 시킁둥합니다.

케어보면 분명히 뿌리가 썩어 있어니까요.

근디....이놈은...좀 다름니다.

 

 

역시 좋은 놈이었습니다.

오래만에 만져보는 느낌입니다.

이 놈 꺼집어 낸다고 1시간가량 큰나무 들어내고 작업을 했지만

힘든 것 이상의 보람을 준 멋진 백하수오 이네요.

요즘 백하수오 보기가 점점 힘들어져 맥이 빠져 있었는데

이리 손맛좋은 놈을 만나니 힘이 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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