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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숙성칡즙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1. 12. 13.

 

 

 

2번째 칡산행

바람이 유난히 불어 옴니다.

다른산은 바람이 안 부는 것 같은디....

유독 이 산만 바람이 불어 오는것 같은 것은 내 편협된 마음때문 일것 입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에서

조금이라도 가깝고 작업하기 편한곳은

어는곳 할곳없이 약초꾼들의 칡작업을 한 흔적이 있고

이제는 칡뿌리 할려면 지게지고 30~40분은 걸어 가는 것이 기본이네요.

 

칡뿌리 케는 것도 힘든 상노동이고

또 작업한 칡뿌리 짐어지고 나르는 것도 엄청난 고역입니다.

산속은 길도 없고 칡이 잘 자라는 곳은 마치 정글처럼 덩굴이 엉기고,

정말이지 내가 왜 이일을 해야 하나 하는 푸념이 저절로 나옴니다.

약초시장가서 편하게 좀 비싸지만 사서 하면 고생을 덜 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우려 나오네요.

(상대적으로 칡즙 가격이 상승하고 칡도 국산인지 믿음도 안가고.....)

 

그런데도 왜 저는 그 힘든 작업을 할까요?

믿음입니다.

약초는 처음 시작과 마지막 칡즙이 나오는 순간까지 작업이 다 중요합니다.

정성과 청결과 고품질의 칡이 있어야 합니다.

칡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틀리고 약성이 다름니다.

같은 곳 같은 자리에서 난 칡이라도 음지와 양지의 칡맛이 다르고 향이 다름니다.

그것을 다 일일이 분류하고 작업시 그 성질을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러니 사서 하면 그것을 어찌 알수 있나요.

황토흙에서 자란 칡도,

마사토에서 자란 칡도,

진흙에서 자란 칡도.........다름니다.

 

칡만 오랜세월 함께 하다보니

그 특성을 알게 되더군요.

어떤분들은 칡에 향신료를 넣어서

어떤분들은 단맛이 나도록 감초나 설탕,꿀을 넣기도 하고

어떤분들은 나도 모르는 것을 첨가 하기도 합니다만

전 원래 칡이 가지고 있는 성미로 만족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맛도 향도 조금은 밀리어 만족도 떨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제 칡이 기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달되면 가공기술과 칡 재료에서 문제가 있거나

여기서 오바하면 무엇인가 첨가 되어구나 합니다.

가공기술은 다 다름니다.

첨가하는 것도 다 다름니다.

그러니 전 순수한 제 것만 고집합니다.

이것이 제 이름이 걸리고 제 인품이 걸린 내 마음입니다.

 

일부에서 순수한 칡의 향과 맛이 좋아서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하지만,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정중히 사양을 합니다.

저도 하나쭘은 비장의 기술이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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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kim072kr/1743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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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근무라 일찍 하산을 해야 겠기에

아침부터 고민하고 있다가 가까운 야산에서

조금만 하여 하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좀 멀지만 한참을 걸어서 칡 몇개를 보고 작업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간간히 작업한 칡의 모습입니다.

 제 허리만한 칡입니다.

요즘 이 정도의 칡도 보기 힘드는지라

대 만족입니다.

지게가 불쌍하지요....ㅎㅎ

 이렇게 하여

길도 없는 산 속에서 칡을 날랐습니다.

총 4번을 짐어지고

산속에서 지고 내려 왔습니다.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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