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일요일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많은 사연으로
산행이 자유롭지를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간밤에 밤새도록 야간하고 너무도 산에 가고싶어
새벽같이 가게가서 청소작업3시간하고나니 오전10시경!
바로 산에 올라 영지버섯 따러 돌아 다녔습니다.
운동한다치고 마음을 비우고 다녔지만,,,,,,,,,ㅠㅠㅠㅠ
이번산행은 외로울만큼 결과가 시원치 못했습니다.
시기가 벌초시기인지라 산골짝기마다 벌초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유난히 더운 날씨덕에 벌도 많고, 뱀도 많은 자연입니다.
부쩍 늘어난 야생멧돼지가 들 쑤시고 지난간 자리는 여기저기 흉하게 패여 있고
가는곳마다 멧돼지 똥냄새에 머리가 다 아픔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동료분들에게 산행 같이 가자고 말하기도 미안한 하루!
결국 4시간만에 하산하여 야관문채취만 잔뜩하고 돌아 왔습니다.
영지버섯산행 입구에서 만난 백하수오!
영지버섯하기로 마음먹은지라 베낭속에 곡개이도 있지만 그냥 지나쳤습니다.
원만하면 처음 마음먹은 약초외에는 저는 관심을 두지를 않습니다.
몇 뿌리 더 보았지만 모르쇄로 마음먹고 지나쳤습니다.
잔나비걸상버섯입니다.
잔뜩 분을 바르고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상태를 보니 더 자랄것 같지를 않아 베낭에 접수 했습니다.
영지버섯이 마치 뱀처럼 머리를 들고 덤빌자세를 취하고 있네요.
사진을 보니 원지 무섭습니다.ㅎㅎ
참나무 그루터기가 작아서 그런지 영양분이 부족하여
옹기종기 작게 모여 있는 영지 입니다.
비록 작지만 어차피 절단하면 작아지기에 베낭에 소중히 담습니다.
오늘은 약 한바가지정도만 하는 빈곤한 영지버섯산행이었습니다.
더 진행을 하기에는 날이 덥고 지쳐서 일찍 하산을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작은 평지에서 만난 야관문(비수리)군락지!
빈 베낭이 불쌍해서 이 야관문을 한베낭 했습니다.
좌우로 많은 양의 야관문입니다.
약 1/4만 채취하고 나머지는 다음에 하기로 했습니다.
야관문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꽃을 피울때 하면 향도 맛도 약성도 좋습니다.
꽃속에 묻어나는 향은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지금이 적기이니 야관문 필요하시면 산으로 올라가 보시기를 바람니다.
가게에 와서 쌓아보니
ㅎㅎㅎ 매우 많습니다.
이것 정리한다고 밤 11시까지 작업했습니다.
잡풀제거하고 작두로 적당히 썰어서 음건법으로 건조하고 있지요.
저는 술보다는 달임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야초건강원
구입문의 019-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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